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 1형당뇨병 다학제 심포지엄 성료
표준화 교육 지침 보급…소아 당뇨 관리 체계 확산

[파이낸셜뉴스] 서울대어린이병원이 소아청소년 1형당뇨병 환자의 표준화된 관리를 위해 다학제 임상 노하우를 전국 의료진과 공유했다.
현장 중심 교육 지침서를 배포하며 전국 단위 관리 체계 확산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당뇨병교실은 지난 11일 전국 당뇨병 교육자와 다학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소아청소년 1형당뇨병 올바르게 관리하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의사, 간호사, 임상영양사, 사회복지사, 약사, 보건교사 등 다양한 직군 239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좌장을 맡은 소아청소년과 신충호 과장의 인사말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축사로 시작됐다. 정 장관은 소아청소년 당뇨병 관리에서 표준화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대병원 다학제 전문가들이 집필한 '소아청소년 1형당뇨병 올바르게 관리하기' 책자를 교재로 활용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지침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
강의는 진단 초기 교육, 인슐린 치료, 혈당 관리, 영양 관리, 심리사회적 지원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다. 소아청소년과 이영아 교수는 성장 단계별 건강관리를, 이윤정 교수는 인슐린 집중치료를 발표했다.
이어 당뇨교육전문간호사 구민정이 혈당 모니터링과 저혈당 대처를 설명했고 임상영양사 김지영과 의료사회복지사 오지혜가 영양 관리와 심리사회적 지원을 다뤘다.
또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재현 교수는 상황별 혈당관리 전략을 발표했다.
강의 내용은 진단 초기 적응 과정부터 성장 단계별 자기관리, 학교생활, 성인기 이행까지 실제 임상 사례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교육 책자가 무상 제공돼 전국 각지 환자 교육 지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충호 과장은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표준화된 교육 지침을 전국 전문가들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노하우가 전국으로 확산돼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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