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스페인 대규모 정전…재생에너지 탓했지만 원인은 '전력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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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페인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때문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실제 원인은 전력망 운영 문제에서 기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스페인 정전의 원인은 재생에너지가 아니라 전력망 운영의 문제였다고 가디언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정전의 원인이 전력망 운영과 계통 대응 능력에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재생에너지 확대 못지않게 계통 확보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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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페인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때문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실제 원인은 전력망 운영 문제에서 기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2025년 스페인은 전국 단위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으로 인해 철도 운행이 지연되고 공항 운영과 산업시설 가동에도 차질이 발생하는 등 사회 전반에 혼란이 이어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 시간동안 전력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당시 정전 원인을 둘러싼 논쟁이 벌어졌다. 정치권과 에너지업계 일각에서는 태양광과 풍력 비중을 확대시킨 것이 주요 원인이라는 주장했다. 발전량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가 전력 수급에 부담을 줬다는 지적이다. 재생에너지를 빨리 확대하면서 전력구조의 안정성을 떨어뜨린 것이 원인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그러나 스페인 정전의 원인은 재생에너지가 아니라 전력망 운영의 문제였다고 가디언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기 공급에 차질이 발생한 데다 이를 보완할 여유 전력까지 부족해 정전이 확산된 것이라고 했다.
스페인은 유럽에서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가 빠른 국가 중 하나다. 태양광과 풍력을 꾸준히 확대한 결과, 2024년 기준 전체 전력 생산의 약 55%를 재생에너지가 차지했다. 그러면서 전력망 운영이 더 복잡해졌다.
비단 스페인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질수록 출력 변동성이 커지면서 전력망 안정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각 국가들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입과 송배전망 확충 등을 통해 계통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스페인 정전의 경우는 전력망이 전력 공급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마디로 재생에너지를 늘리면서 그에 맞게 전력계통의 안정화에도 투자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데서 발생한 사건이라는 것이다.
스페인 정전의 원인이 전력망 운영과 계통 대응 능력에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재생에너지 확대 못지않게 계통 확보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전 원인을 재생에너지 탓으로 단순화하기보다 복잡해지는 전력망 운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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