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RE100 ‘날개’ 달았다… 산은, 텍사스 200MW 태양광 주선

김화균 2026. 4. 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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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이 미국 텍사스주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 주선을 완료했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텍사스 태양광 PF는 수출 기업 현지 공장의 안정적인 청정에너지 수급을 돕는 동시에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전력 기자재 업체의 글로벌 무대 데뷔를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산은은 우리 기업들의 압도적인 녹색 경쟁력 강화와 유망 전력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이끄는 가장 든든한 금융 버팀목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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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 제공]


한국산업은행이 미국 텍사스주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 주선을 완료했다.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국내 건설사와 기자재 업체가 함께 북미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개척한 'K-동반진출'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은은 미국 텍사스주 힐스보로에 조성되는 20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PF 금융 주선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텍사스 힐스보로 태양광 프로젝트의 핵심은 그룹사 간의 시너지와 장기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의 결합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발전소의 건설(EPC) 및 운영을 총괄하며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과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현지법인이 15년에 걸쳐 장기 구매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연간 476GWh에 달하는 막대한 재생에너지가 안정적으로 확보된다. 약 17만8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창출될 전망이다. 이번 계약은 현대차그룹 현지법인이 'RE100(기업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캠페인)'을 달성하고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는 데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제계가 주목하는 대목은 이번 사업이 보여준 완벽한 '동반 진출 모델'이다. 현대엔지니어링(K-사업주)을 필두로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태양광 모듈을, LS일렉트릭이 핵심 전력 설비인 변압기를 각각 공급(K-기자재)한다. 여기에 산은의 자금줄(K-금융)이 맞물려 돌아갔다. 사업 발굴부터 설비 납품, 자금 조달에 이르는 프로젝트의 전 밸류체인을 국내 기업들이 장악하며 진입 장벽이 높은 북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팀 코리아'로 성공적인 깃발을 꽂은 셈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업을 마중물 삼아 국내 우수 기업들의 해외 신재생 시장 진출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산은 관계자는 "이번 텍사스 태양광 PF는 수출 기업 현지 공장의 안정적인 청정에너지 수급을 돕는 동시에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전력 기자재 업체의 글로벌 무대 데뷔를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산은은 우리 기업들의 압도적인 녹색 경쟁력 강화와 유망 전력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이끄는 가장 든든한 금융 버팀목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화균 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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