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호 퇴장’ 카스트로프, 부상 아닌 징계로 시즌 아웃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의 측면 수비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되는 옌스 카스트로프(23·묀헨글라트바흐)가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독일의 ‘빌트’는 29일 독일축구협회 징계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카스트로프가 볼프스부르크전 퇴장으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2025~2026시즌이 끝났다고 보도했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25일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종료 직전 두 차례 사엘 쿰베디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경고 누적이 아닌 다이렉트 퇴장은 2경기를 뛸 수 없다.
그러나 카스트로프는 독일축구협회 징계위원회에서 1경기 추가 출전 정지 징계가 더해졌다. 카스트로프는 묀헨글라트바흐가 이번 시즌 정규리그 3경기(도르트문트·아우크스부르크·호펜하임)를 남긴 상황이라 이번 징계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게 됐다. 묀헨글라트바흐는 DFB 포칼 16강에서 탈락해 남은 경기가 정규리그가 전부였다.
카스트로프의 시즌 마감은 손익으로 따져볼 수 있다. 먼저 카스트로프의 거친 축구에 대한 우려가 재확인된 것은 아쉽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기존 선수들과 달리 파이터 성향이 강한 선수다. 카스트로프는 분데스리가에서 입지를 다진 이번 시즌 경고(2회)와 퇴장(2회)을 받는 빈도가 예전보다는 줄었지만 축구대표팀에선 경계할 부분이다.
카스트로프가 4월 시즌을 마감해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평가전까지 한 달 가까이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하지만 카스트로프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끌어올릴 여유를 얻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카스트로프는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이번 시즌 왼쪽 미드필더와 왼쪽 윙백,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오른쪽 미드필더, 오른쪽 윙백 등 6개의 포지션에서 뛰었다. 카스트로프는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마다 최선을 다하면서 3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그 과정에서 잦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카스트로프는 원래 대표팀에 중앙 미드필더로 처음 승선했지만 최근 측면 수비 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5월 16일 월드컵에 나설 대표팀 최종 명단(26명)을 발표한다. 홍 감독은 5월 18일 국내파 선수 위주로 먼저 미국 솔트레이크 전지훈련에 나설 계획인데, 시즌이 조기 마감된 카스트로프 역시 다른 유럽파보다 먼저 합류할 가능성이 열려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6세’ 탕웨이, 둘째 임신 인정···“예상치 못한 일”
- [단독 인터뷰] ‘상간녀 의혹’ 합숙맞선 A씨 “손해배상 1억 취하했는데…사건반장 대응 유감”
- 진태현 하차 통보→이동건 첫 녹화 ‘이숙캠’, 시청자와 이별 숙려 중?
- [단독] 출산설 불거졌던 지나, 결혼 아니고 ‘진지한 열애’
- “‘대군부인’ 수준 낮은 대체 역사물”···역사학자 화났다
- ‘130억 세금 완납’ 차은우 근황 떴다…군악대 행사서 포착
- [단독] ‘여자농구 레전드’ 정선민 코치, 선수 대상 부적절한 성적 발언 논란…사퇴 의사 전달
- [전문] 한다감, 47세에 첫 아이 임신 “연예계 최고령 산모가 됐어요”
- 9년 전 송송 커플, 이번엔 옥택연···신라호텔 또 뚫렸다
- 다니엘 ‘430억’ 소송, 어도어 측 변호인단 전원 사임…재판 지연 우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