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진단]'해외 휴가' 삼성전자 최승호 노조위원장, 회사가 놀이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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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송진현 기자 |삼성전자 최승호 노조위원장의 해외 휴가를 두고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를 두고 400여만명에 달하는 삼성전자 소액주주들 뿐만 아니라 전국민들이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을 앞두고 노조위원장이 한가롭게 해외에서 휴가를 즐기는 것은 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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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송진현 기자 |삼성전자 최승호 노조위원장의 해외 휴가를 두고 여론이 들끓고 있다.
그는 최근 일주일 간 동남아로 휴가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두고 400여만명에 달하는 삼성전자 소액주주들 뿐만 아니라 전국민들이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을 앞두고 노조위원장이 한가롭게 해외에서 휴가를 즐기는 것은 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수출의 20%를 담당하는 한국의 대표기업이다. 삼성전자가 노조의 파업으로 휘청일 경우 한국 경제도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라는 주장과 함께 다음달 21일부터 18일 간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올해 300조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고 있기에 노조의 요구대로라면 사측은 45조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해야 한다. 1인당 6억 원이 넘는 금액이다. 우리 국민들의 상식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최근 "삼성전자의 성과가 과연 경영진과 노동자만의 결실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수많은 인프라와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반도체 생태계 전체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노조의 무리한 요구는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
최승호 위원장이 휴가 중 노조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다가올 총파업에서조차 끝내 사측의 편에 서서 동료들의 헌신을 방해한다면 더 이상 당신들을 동료로 바라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비장한 글을 올리면서 휴가를 떠나는 것이 말이 되느냐는 비판이 노조 내부에서조차 제기된다.
일부 삼성전자 소액주주들은 이번 최 위원장의 휴가를 두고 "회사가 놀이터냐"며 강력 성토하고 있다.
노조위원장은 일반 노조원과는 다른 위치에 서있다. 조합원들의 이해를 대변하고 회사와의 긴장 속에서 가장 앞에서야 하는 인물이다. 사정이 이럴진대 최 위원장의 이번 휴가는 조합원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로도 비쳐지고 있다. 노조위원장으로서의 자격이 의심되는 것이다.
전세계는 반도체 전쟁 중이다.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삼성전자를 멀어지게 할 수 있다는 국내외 석학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최승호 위원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노조는 냉엄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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