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예향광주·관광전남 여행상품 출시…‘남도 기차둘레길’

박재일 기자 2026. 4. 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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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코레일과 협력 기차여행 4종 선봬
목포∼보성선 개통 기념 1박2일 코스 운영
상품 가격, 시장가 대비 28%∼35% 할인
5월23일 운영·진주 하동편 5월16일부터
남도 기차둘레길 안내문./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29일 문화체육관광부, 코레일,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전라남도, 경상남도와 함께 목포에서 보성까지 새로 연결된 철도 '목포~보성선'을 활용한 '남도 기차둘레길' 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 상품은 부산~보성~광주를 잇는 경전선 노선을 기반으로 한 1박2일 일정으로, 남도의 자연경관과 광주의 문화예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상품은 ▲보성·광주편 ▲부산·울산편 ▲진주·하동편 ▲해남·장흥편 등 4개 코스로 운영되며 매주 토요일 출발해 다음날 출발지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진주·하동편은 5월16일부터, 나머지 3개 코스는 5월23일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특히 부산·울산편과 진주·하동편은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해 목포역을 경유하는 일정으로, 광주·전남 지역 여행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해당 상품은 토요일 오전 7시9분(목포역 오전 8시2분) 출발해 일요일 오후 8시27분 광주송정역에 도착한다.

여행상품에는 지역 특색을 살린 식사와 숙박, 현지 교통이 포함된다. 부산 수육백반, 울산 복순도가 막걸리, 진주 냉면, 하동 재첩정식 등 지역 대표 음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코스별 주요 방문지는 다음과 같다.

부산·울산편은 오륙도 스카이워크, 유엔기념공원, 태화강 국가정원이고, 진주·하동편은 경상남도수목원, 진주성, 쌍계사, 화개장터다.

보성·광주편운 전일빌딩 245, 옛 전남도청, 국립아시아문화전당, 1913 송정역시장이고 해남·장흥편은 땅끝전망대, 정남진 편백우드랜드, 정남진 토요시장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코레일 누리집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시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버스비와 숙박비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상품 가격을 시장가 대비 28%에서 35%까지 할인을 적용키로 했다.

이승규 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남도 기차둘레길 사업은 여행 부담을 낮추고 광주의 문화·예술 매력을 널리 알릴 기회"라며 "철도망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남부권 관광 거점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