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24시] 천안 유산 ‘유효걸 초상·궤’, 보물 지정…국가유산청, 제작 이력 보관성 높이 평가
남서울대, 베트남 대학과 K-뷰티 등 ‘취업형 국제교류’ 확대
백석대, 마약 예방교육 국책사업 선정
(시사저널=전종규 충청본부 기자)

천안의 역사문화 자산인 '유효걸 초상 및 궤'가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다.
29일 천안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는 지난 23일 '유효걸 초상 및 궤'를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에서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승격 지정했다.
'유효걸 초상 및 궤'는 조선 인조 때 이괄의 난 진압 공으로 진무공신 2등에 책봉된 유효걸(1594~1627)의 초상화와 이를 보관해 온 궤다. 문화유산위원회는 후손가에 전승된 계보와 제작·보존 이력이 명확하다는 점에서 높은 역사성을 인정받았다고 지정이유를 밝혔다.
초상화는 사모와 해치 흉배가 달린 관복, 공신 초상의 전형적 좌상 형식을 갖춰 17세기 공신도상 연구의 중요한 기준 자료로 꼽힌다.
여기에 초상화 보관용 궤까지 함께 전해져 단순 회화 작품을 넘어 당대 공신 초상 관리 문화와 전승 체계를 보여주는 희소 사례라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문화유산계에서는 진무공신화상 가운데서도 보존 상태와 역사적 완성도가 뛰어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보물 지정으로 천안시는 국보 1건(천안 봉선 홍경사 갈기비ㆍ성환읍), 보물 12건을 포함한 국가지정 유산17건과 도지정 31건, 문화유산자료 25건, 국가등록문화유산 37건 등 총 110건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지방 지정문화유산이 국가지정 보물로 승격된 것은 천안시의 체계적 연구조사와 가치 재조명이 결실을 맺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인 보존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하나로마트 된다?" 착각하면 결제 거절…천안시,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 혼선 주의보

천안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시, 사용 가능한 업종과 매장 기준을 반드시 사전 확인해 달라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지급됐던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일부 기준이 달라 기존 경험만 믿고 결제할 경우 혼선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은 천안사랑카드 또는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천안사랑카드 가맹점과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반면 대형마트, 유흥·사행업종,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가장 큰 혼선 지점은 농촌지역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이다.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당시 면 지역 주민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허용됐지만, 이번 고유가 피해지원금에는 해당 예외가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지역소비자생활협동조합인 한살림·자연드림·쿱스토어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예외 기준에 따라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다. 아름다운가게 역시 오는 8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사용처에 포함된다.
배달앱 사용도 일반 신용·체크카드는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통한 대면 결제만 가능하며, 비대면 온라인 결제는 제한된다. 천안사랑카드는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대면 결제뿐 아니라 앱 내 직접 결제도 가능하다.
천안시는 시민 혼선을 줄이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 스티커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부하고, 카드사·시청 누리집·천안사랑카드 앱을 통한 가맹점 조회 체계도 운영 중이다.
이번 지원금은 사용 기한인 8월31일까지 쓰지 않으면 잔액이 자동 소멸된다.
◇ 남서울대, 베트남 대학과 K-뷰티·항공관광 교육동맹…유학생 유치 '취업형 국제교육' 확대

남서울대학교는 베트남산업상업대와 K-뷰티와 항공호텔관광 분야 등에 실무형 국제교육 협력 확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단순 학생 교류를 넘어 교육·편입·취업 연계까지 포괄하는 구조를 구축하며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플랫폼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서울대학교는 28일 방문한 베트남산업상업대학교 대표단과 K-뷰티, 항공호텔관광, 한국유학 연계 교육과정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레다이훙 이사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관계자와 한국유학 프로젝트센터 인사들이 참여했다.
양측 협의의 핵심은 실무 중심 국제교육 모델 구축이다. 남서울대는 뷰티보건, 항공호텔관광, 한국어교육 등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교육 인프라를 제공한다. 베트남산업상업대는 항공·무역·뷰티·관광 등 산업 연계형 교육 기반을 바탕으로 상호 보완적 협력교류을 확대한다.
두 대학은 방학 기간 단기 뷰티캠프, 뷰티보건학과 이중언어 편입과정, 항공호텔관광서비스융합전공 교환·편입 과정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됐다.
특히 2026학년도 2학기 교환·편입 확대, 2027학년도 항공호텔관광서비스융합전공 신설까지 중장기 로드맵에 의견을 함께 했다.
윤승용 총장은 "이번 협력은 남서울대의 특성화 교육 역량과 베트남의 실무 교육 수요를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학생들이 한국에서 실습과 취업까지 성공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실질적 국제교육 표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백석대, 마약 예방교육 국책사업 선정…유학생까지 겨냥한 '캠퍼스 안전망' 구축

백석대학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시행하는 '대학생·유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지원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백석대 보건학부 작업치료학과는 28일 교내 본부동에서 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기신 총장과 교수진, 학생 서포터즈, 재학생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전국 40개 대학이 참여하는 국가 단위 예방 프로젝트로, 최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마약류 범죄와 오남용 문제에 대응해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체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백석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내 캠페인, 또래 예방교육, 유학생 대상 맞춤형 홍보, 카드뉴스·영상 제작 등 온·오프라인 병행 전략을 추진한다. 학생 서포터즈가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일방향 교육보다 공감도와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송기신 총장은 "마약 문제는 사후 대응보다 예방과 인식 개선이 핵심이다"며 "학생 참여형 활동이 건강한 대학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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