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화물 운송 최강자 신조로지텍, 제습 컨테이너로 '게임 체인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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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태양으로 불리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는 유럽연합(EU), 한국, 미국 등이 참여해 2007년부터 프랑스 남부 카다라슈에 짓고 있는 미래 에너지원 개발 프로젝트다.
1998년 설립된 신조로지텍은 플랜트, 초중량 화물 등 까다로운 특수화물 운송에 특화된 물류회사다.
신조로지텍은 한정된 컨테이너 공간에 가급적 많은 화물을 실어 비용을 절감하는 적재 최적화 분야에서 가장 앞서나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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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태양으로 불리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는 유럽연합(EU), 한국, 미국 등이 참여해 2007년부터 프랑스 남부 카다라슈에 짓고 있는 미래 에너지원 개발 프로젝트다. 2019년엔 HD현대중공업이 4억 도에 이르는 핵융합 실험로를 둘러싸는, 허용오차 0.001㎜의 초정밀 핵융합 장비(외벽)를 제작했다. 길이 15m, 600t의 이 장비를 울산 미포항에서 프랑스로 보낸 물류업체가 신조로지텍이다. 당시 국내 대기업을 제치고 공식 물류업체로 선정된 신조로지텍은 지금까지 프랑스로 100여 차례 이상 ITER 장비를 운송했다.

1998년 설립된 신조로지텍은 플랜트, 초중량 화물 등 까다로운 특수화물 운송에 특화된 물류회사다. 지난 24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본사에서 만난 권순욱 신조로지텍 대표(사진)는 “다루기 어려운 초대형 화물 수송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하는 포워더(forwarder)라는 자부심을 지니고 있다”며 “2000t에서 10만t까지 다양한 선박의 종류와 구조에 정통해야만 가능한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특수화물 운송실적도 다양하다. 군산항에서 하역한 길이 90m짜리 풍력발전기 날개(블레이드)를 대형 트럭에 실은 채 방향 전환이 어려운 도심 교차로를 지나 태백산 꼭대기까지 올리기도 했다.
신조로지텍은 한정된 컨테이너 공간에 가급적 많은 화물을 실어 비용을 절감하는 적재 최적화 분야에서 가장 앞서나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도입해 항로별 운임 비율까지 반영한 최적의 컨테이너 조합을 산출하고 있다. 권 대표는 “포워더란 화주를 대신해 화물을 적기에 배와 항공기에 싣는 과정은 물론 하역, 포장, 보험 등 모든 절차를 조율한다는 점에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다”고 설명했다.

신조로지텍은 기존 컨테이너의 부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습 컨테이너’ 개발에 한창이다. 결로와 습도를 차단해 화물의 손상을 원천 차단하는 차세대 컨테이너다. 내달 실증 테스트를 거쳐 올해 하반기 전남 광양에 확보한 30만㎡ 부지에 공장을 착공한다. 2029년부터 연간 17만 개 생산이 목표다.
권 대표는 “중국산 컨테이너가 세계 시장을 90% 이상 장악하고 있지만, 제습 컨테이너 생산이 본격화되면 글로벌 판도가 완전히 뒤바뀔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이 700억원 선인 신조로지텍은 제습 컨테이너 생산이 본격화되는 3년 뒤 1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
부산=이정선 중기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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