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공-삼진-땅볼-땅볼' 좌완만 상대한 이정후, 멀티 히트 행진 3경기로 중단…팀도 2안타 침묵하며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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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이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늘은 안타 없이 숨을 골랐다.
이정후는 29일 (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완인 팀 메이자를 상대한 이정후는 결국 2루수 땅볼을 치면서 안타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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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이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늘은 안타 없이 숨을 골랐다.
이정후는 29일 (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좌완 헤수스 루사르도의 초구를 잘 밀어 쳤으나 좌익수에게 잡히는 뜬공이 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3회에는 2사 2루 득점권 기회에서 타석에 섰으나 루사르도의 스위퍼에 방망이가 헛돌며 5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에는 초구를 공략했으나 1루수 땅볼로 잡히고 말았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완인 팀 메이자를 상대한 이정후는 결국 2루수 땅볼을 치면서 안타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타율 0.301 2홈런 10타점 OPS 0.801이 됐다. 최근 3경기에서 내리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거센 바람을 휘몰아치던 이정후지만, 오늘은 상대 좌완들을 상대로 아쉽게도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시즌 초 13경기에서 타율 0.143(42타수 6안타) 5타점 OPS 0.439로 매우 부진하던 이정후는 지난 1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부터 시작된 원정 9연전에서 타율 0.361(36타수 13안타) OPS 0.923로 펄펄 날며 부활을 알렸다.
홈으로 돌아온 후로도 좋은 감각을 이어가며 근 10경기에서 타율 0.474(38타수 18안타)에 OPS는 무려 1.158에 이른다. 최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3연전에서는 내리 멀티 히트를 기록하고 도합 12타수 9안타라는 성적을 내기도 했다.
이에 이번 필라델피아 원정 시리즈를 앞두고 팬들의 기대가 나왔다. 하지만 이 경기 전까지 통산 상대전적 5타수 1안타로 다소 약했던 루사르도를 상대로 끝내 침묵하면서 연속 멀티 히트 행진도 3경기로 끝을 맺게 됐다.

비단 이정후뿐만 아니라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전반적으로 침체에 시달리며 루사르도를 상대로 단 안타 2개를 쳐내는 데 그쳤다. 결국 0-7이라는 스코어로 완패하며 시즌 16패(13승)째가 기록됐다.
3회 선두타자 엘리엇 라모스의 2루타, 4회 1사 후 나온 루이스 아라에스의 2루타가 출루의 전부였다. 그 외에는 사사구 하나 골라내지 못했고, 오히려 삼진 12개를 헌납했다.
선발 투수 타일러 맬리는 5회까지 1실점만 하며 잘 버텼으나 6회에만 4점을 내주며 와르르 무너지고 시즌 4패(1승)째를 떠안았다. 8회에는 팀의 3번째 투수 블레이드 티드웰이 2점을 추가로 허용하며 최종적으로 7점을 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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