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으로서 첫 연고전’ 조동현 연세대 감독, “습관을 더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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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는 지난 27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려대에 58-72로 졌다.
조동현 감독이 연세대 사령탑으로서 첫 라이벌전을 치렀기 때문이다.
조동현 감독은 29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이전 경기에서는 상대를 잘 압박했다. 볼 없는 지역에서의 수비도 잘 이뤄졌다. 그런데 안 좋은 습관들이 고려대전 때 다시 나왔다. 선수들이 수비 습관을 더 바꿔야 한다"라며 해야 할 것들을 간단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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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을 더 바꿔야 한다”
연세대는 지난 27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려대에 58-72로 졌다. 4승 2패로 경희대-고려대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2026시즌 첫 고려대와 대결에서 패했다.
다만, 의미는 있었다. 조동현 감독이 연세대 사령탑으로서 첫 라이벌전을 치렀기 때문이다. 연세대가 비록 큰 점수 차로 졌지만, 조동현 감독은 많은 걸 깨달았다.
조동현 감독은 29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이전 경기에서는 상대를 잘 압박했다. 볼 없는 지역에서의 수비도 잘 이뤄졌다. 그런데 안 좋은 습관들이 고려대전 때 다시 나왔다. 선수들이 수비 습관을 더 바꿔야 한다”라며 해야 할 것들을 간단히 전했다.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조동현 감독은 프로에서 긴 시간 동안 지도자를 했다. 특히, 2022~2023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울산 현대모비스의 감독으로 활약했다. 2024~2025시즌에는 현대모비스를 4강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하지만 프로와 대학은 엄연히 다르다. 프로는 완성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대학은 그렇지 않다. 지도자들이 선수들을 성장시켜야 한다.
그래서 조동현 감독은 “공격력을 갖춘 친구들이 많다. 하지만 팀이 단단해지려면, 팀의 수비 틀이 잡혀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다들 안 좋은 수비 습관을 바꺼야 한다”라며 ‘수비’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 “수비도 부족하지만, 얼리 오펜스와 세트 오펜스, 스크린 등 전반적인 게 다 부족하다. 디테일이 조금씩 떨어진다”라며 ‘세밀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렇지만 조동현 감독의 소속은 연세대. 즉, 학생 선수와 함께 해야 한다. 농구와 공부를 함께 해야 하는 신분이기에, 학생 선수들은 농구에 전념할 수 없다. 조동현 감독도 이런 현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선수들 모두 수업에 들어가야 한다. 교생 실습을 하는 선수들도 있다. 게다가 부상당한 선수들까지 있다. 그러다 보니, 연습할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하계 훈련 계획도 고민된다. 또, (이)주영이와 (김)승우를 제외하면, 경험이 필요하다. 골밑 경쟁력 또한 부족하다. 고민해야 할 것들이 많다”라며 고민을 많이 했다.
그렇지만 “사실 다들 해보지 않았던 동작들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해보려고 한다. 또, 프로에서 필요한 수비 기술들이다. 힘들더라도, 해내야 한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모교 농구부를 재건해야 하기에, 그 의지는 더 커보였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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