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형 AI 혁신’ 시동… “인천을 글로벌 지능형 물류 거점으로”

김종하 2026. 4. 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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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의 핵심 산업인 물류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AI 혁신 로드맵'을 발표하며 인천의 미래 먹거리 선점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인천의 지리적 강점인 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한 'AI 기반 지능형 물류 산업' 육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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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29일 오전 미추홀구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AI 공약 발표 및 전문가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인천형 AI 혁신 로드맵을 논의하고 있다. 김종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의 핵심 산업인 물류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AI 혁신 로드맵'을 발표하며 인천의 미래 먹거리 선점에 나섰다.

29일 오전 박 후보는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AI 공약 발표 기자회견 및 전문가 정책 간담회를 열고, 자신의 핵심 시정 가치인 'ABC+E' 비전 중 'A(AI)'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공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인천의 지리적 강점인 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한 'AI 기반 지능형 물류 산업' 육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AI 커넥티드카 및 사이버보안 산업 육성 ▶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1천억 원 규모 펀드 조성 ▶AI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천 AI 대학원' 유치 지원 등을 약속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인천이 실제 산업이 구동되는 '리빙랩'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프라 에 대해 조언했다.

남대식 인하대 아태물류학과 교수는 "현재 AI 산업은 소프트웨어 중심에서 실제 물리적 환경에 적용되는 '피지컬 AI'로 넘어가고 있다"며 "인천이 물류 AX(AI 전환)의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관·산·학·연을 한데 모으는 강력한 컨트롤타워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장경희 인하대 전자공학과 교수는 "AI라는 강력한 두뇌가 가치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이어주는 6G 등 차세대 통신망이 필수적"이라며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자가 산업 현장에 정착할 수 있는 통합적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행정가로서의 실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인천이 이중소외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리만의 강점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인천이 가진 물류라는 독보적인 강점에 AI를 입히는 일에 모든 정치적 역량을 동원해 중앙정부 및 국회와 연결된 '해결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29일 오전 중구 CJ대한통운 인천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AI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물류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김종하 기자

이어 박 후보는 AI 물류 기술이 실제 적용되는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중구에 위치한 CJ대한통운 인천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인천이 홍콩이나 중국과 같은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유무역 형태의 규제 완화가 절실하다"며 "과감한 규제 해소가 뒷받침된다면 인천이 더 성장하는 데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기업인(회계사) 출신으로서 인천 기업들이 마음껏 활동하는 데 부당한 대우가 없도록 행정과 정치가 적극 소통해야 한다"며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중앙정부 및 국회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가진 박찬대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화답했다. 이어 "CJ대한통운과 같은 국가 기간망의 핵심 거점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현장의 불필요한 규제를 풀어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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