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숙아 의료비 최대 2000만원 지원... 난청 보청기 연령도 확대

이유주 기자 2026. 4. 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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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골든타임의 중심에 서 있는 해다.

서울시가 미숙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현재 10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확대하고, 난청 환아 보청기 지원 연령도 만 5세에서 만 12세까지 대폭 상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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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골든타임 2026ㅣ정부, 달라지고 있나] 모자보건사업 강화... 영유아 치료비·저소득층 양육지원까지 대상·금액 모두 늘려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2026년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골든타임의 중심에 서 있는 해다. 2024년 바닥을 찍은 뒤 반등 흐름을 보이기 시작한 출산율이 올해도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먼저 달라져야 할 주체는 정부와 지자체다. 정책과 제도가 바뀌어야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 베이비뉴스는 정부와 지자체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어떤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지,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집중 조명한다.

서울시가 미숙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현재 10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확대하고, 난청 환아 보청기 지원 연령도 만 5세에서 만 12세까지 대폭 상향한다. ⓒ베이비뉴스

서울시가 미숙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현재 10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확대하고, 난청 환아 보청기 지원 연령도 만 5세에서 만 12세까지 대폭 상향한다.

서울시는 '모자보건 사업'의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 금액도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영유아 치료비 지원이 확대된다. 출생 시 체중에 따라 미숙아 의료비를 최대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2배 늘리고,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는 1인당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확대한다.

난청 영유아 보청기 지원도 기존 만 5세 미만에서 올해부터 만 12세까지로 대상을 크게 넓혔다. 보청기 구입 시 1개당 135만원 한도 내 실비 지원을 통해 난청 영유아의 청각 발달과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층 영아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기저귀·조제분유 지원도 유지된다. 기저귀는 월 9만원, 조제분유는 월 11만원을 최대 24개월간 지원한다. 특히 올해 7월부터는 장애인 가구와 다자녀(2인 이상) 가구의 소득 기준을 기준 중위소득 80%에서 100% 이하로 완화해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생아 선천성 대사이상과 난청 외래 선별검사비 및 확진검사비 지원도 지속된다. 선천성 대사이상 및 희귀질환 확진 시에는 특수조제 분유, 저단백 햇반 등 특수 식이를 지원하고, 19세 미만 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아에게는 연 25만원 한도의 의료비를 지원해 치료의 지속성을 높인다.

임산부 지원도 이어진다. 19대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임산부에게는 소득과 관계없이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만 19세 이하 청소년 산모에게는 임신당 120만원 한도의 임신·출산·영유아 관련 의료비를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로 지원한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모자보건사업은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이 꼭 필요한 시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출산과 양육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의료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임신부터 출산 이후 영유아기까지 필요한 지원을 더욱 촘촘하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모자보건사업을 통해 ▲고위험 임산부 3105명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1900명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 979명 ▲선천성 난청 검사 및 보청기 지원 109명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1만 3922명을 지원하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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