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위기 구했다" 김동수 폭발, 태국 리그서 인생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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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순간, 중심을 잡은 이름이 있다.
태국 타이 리그1 무앙통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김동수가 강등권 탈출 싸움 속에서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으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김동수는 현재 상황에 대해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지만 그 모든 경험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무앙통은 태국을 대표하는 클럽이고, 팀이 어려운 시기에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큰 동기부여다. 강등을 막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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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위기의 순간, 중심을 잡은 이름이 있다. 태국 타이 리그1 무앙통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김동수가 강등권 탈출 싸움 속에서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으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무앙통 유나이티드는 태국을 대표하는 전통의 명문 구단이다. 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아시아 무대에서도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온 팀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예상과 달리 하위권에 머물며 치열한 잔류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동수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그는 최근 경기마다 선발로 나서며 수비의 중심을 담당하고 있다. 강한 압박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과 안정적인 빌드업, 전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팀의 수비 조직을 정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위기 상황 속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감독의 신뢰를 확보했다.
활약은 구단 내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김동수는 최근 두 달 연속으로 구단 이달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그의 활약을 집중 조명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단순한 후보 선정 이상의 의미로, 팀이 어려운 시기에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로 이어진다.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고교 시절 유망주로 주목받으며 독일 함부르크 유소년팀에 입단했고, B팀에서 경험을 쌓으며 연령별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1군 데뷔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후 일본과 독일, K리그, 베트남을 오가며 커리어를 이어갔고, 코로나19와 군 복무가 겹치며 공백기를 겪었다.
전환점은 2025년이었다. 베트남 다낭에서 다시 출발하며 기회를 잡았고, 이후 꾸준한 출전과 안정된 경기력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 흐름이 이어지며 무앙통 유나이티드의 선택을 받았고, 현재는 팀 수비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김동수는 현재 상황에 대해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지만 그 모든 경험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무앙통은 태국을 대표하는 클럽이고, 팀이 어려운 시기에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큰 동기부여다. 강등을 막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쏟겠다"고 밝혔다.
에이전트 역시 그의 성장 과정을 높이 평가했다. 디제이매니지먼트 이동준 대표는 "김동수 선수는 독일, 일본, 한국, 베트남을 거쳐 이제 태국까지, 어느 무대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온 선수"라며 "무앙통이라는 명문 클럽이 어려운 시기에 그를 선택하고 신뢰를 보내주는 것이 그간의 노력에 대한 결과다. 팀 잔류에 기여하고 더 큰 무대로 나아갈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DJ매니지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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