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피홈런-피홈런-피홈런-피홈런' 대전 예수 진짜 어떡하나, 불펜 강등도 억울한데 또 대량 실점했다…ERA 6.65

김경현 기자 2026. 4. 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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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와이스(가운데)가 고전하고 있다. 1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등판한 모습. /게티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할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또다시 무너졌다.

와이스는 29일(이하 미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당초 이날은 와이스의 선발 등판일이었다. 하지만 대만 투수 덩카이웨이가 선발로 이름을 올렸다. 현지 매체는 와이스가 부진해 선발진에서 탈락했다고 내다봤다.

덩카이웨이가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가, 와이스가 4회 1사 2, 3루에 등판했다. 와이스는 코비 마요와 제레미아 잭슨을 각각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라이언 와이스가 2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5회 큰 것을 맞았다. 1사 이후 테일러 워드에게 볼넷을 내줬다. 애들러 러치맨을 포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 돌렸다. 하지만 피트 알론소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내줬다. 0-1 카운트에서 던진 2구 직구가 치기 좋은 높이로 들어갔다. 사무엘 바사요를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6회는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삼자범퇴 이닝.

볼넷이 화근이었다. 7회 1사에서 거너 핸더슨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워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는데, 1루 주자 핸더슨이 2루를 훔쳤다. 2사 2루에서 러치맨과 승부. 2-2 카운트에서 5구 95.5마일(약 153.7km/h) 직구를 바깥쪽 상단에 던졌는데, 러치맨이 유격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로 연결했다. 2루 주자는 홈인. 알론소를 3루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면했다.

8회부터 베넷 소사가 등판, 와이스는 이날 임무를 마쳤다. 휴스턴은 3-5로 패했다. 덩카이웨이(3이닝 2실점)가 패전투수가 됐다.

와이스는 3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시즌 성적은 8경기(2선발) 무승 2패 평균자책점 6.65가 됐다.

라이언 와이스가 2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냉정하게 구위가 메이저리그 타자를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 3월 3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2이닝 무실점)과 4월 4일 애슬레틱스전(3이닝 무실점)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점수를 내줬다. 또한 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이날까지 5경기 연속 피홈런을 내줬다. 운의 영역이 섞인 피안타와 달리 피홈런은 실력의 영역이다. 현재 상태를 점검해야 할 때다.

한편 와이스는 2024년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 외인으로 한화에 합류했다. 그해 16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고, 2025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해 30경기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로 맹활약,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를 이뤘다. 팬들은 와이스에게 '대전 예수'란 별명을 붙여줬다.

시즌을 마친 뒤 휴스턴과 1년 260만 달러(약 38억원)의 보장 계약을 맺었다. 시범경기부터 활약을 펼쳐 생애 처음으로 빅리그 개막 엔트리를 뚫었다.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았으나 지금까지는 성적이 좋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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