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도내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다음달 2일부터 ‘결실’

박성훈 기자 2026. 4. 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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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경기 수원시 경기아트센터가 개최한 ‘2026 경기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공유회에서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과 도내 상주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아트센터 제공

수원=박성훈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도내 공연장의 가동률을 높이고 상주 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업 스테이지(UP STAGE): 경기’의 결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낸다.

29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도내 11개 공연장과 12개 예술단체가 참여한 신작 및 쇼케이스 12건, 기획공연 15건, 관객개발 프로그램 13건 등 총 40건의 프로그램이 경기도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사업의 첫 공연은 5월 2일 오후 3시 수원과 고양에서 동시에 열린다.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는 수원시티발레단의 기획공연 ‘미운오리새끼’가 상연된다. 같은날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는 고잉홈프로젝트의 신작공연 ‘모차르트 목관 협주곡 전곡 연주’가 무대에 오른다.

이같은 결과물이 나오게 된 것은 ‘크라우드펀딩 매칭 지원’에 답이 있다. 관객과 후원자가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이 방식은 예술단체에는 재원 다변화와 관객 기반 확대를, 참여자에게는 공연 티켓과 굿즈 등 리워드를 제공한다.

펀드 규모에 따라 최대 700만 원의 추가 지원금을 매칭해 실질적인 제작 여건을 뒷받침한다. 경기아트센터는 이번 사업을 ‘경기공연예술미팅(GPAM)’ 등 G-ARTS 사업과 연계해 창작 이후 유통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했다.

상주단체들은 쇼케이스, 레퍼토리 피칭, 매칭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내외 공연 관계자와 직접 연결되며,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게 된다.

또한 우수 상주단체 작품은 2027년 경기공연예술어워즈 후보로 연계돼, G-ARTS 브랜드를 기반으로 지역 대표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공연장과 예술단체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의 핵심 사업”이라며 “창작·공연·유통이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경기도 공연예술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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