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미아, 부모 찾은 결정적 단서는? ‘섬유유연제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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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 보호자 없이 도로를 배회하던 두 살배기 아이가 시민과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족에게 돌아갔다.
진해경찰서 용원지구대의 강승우 순경은 "주로 1층 주택을 중심으로 수색하던 중 동일한 향기가 나는 집을 발견했다"며 "당시 아이는 이모와 함께 있었고, 보호자가 잠든 사이 밖으로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이의 어머니는 구조에 나선 시민과 경찰에 여러 차례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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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만에 집 찾아 부모에게 인계

경남 창원에서 보호자 없이 도로를 배회하던 두 살배기 아이가 시민과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족에게 돌아갔다. 특히 아이 옷에서 풍기던 ‘섬유유연제 향기’가 결정적인 단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경찰청 유튜브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3일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일대에서 A(2) 양이 맨발 상태로 도로를 돌아다니다가 한 시민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아이는 차량이 오가는 사거리에서 신호를 무시한 채 도로를 건너려는 위험한 상황이었고, 이를 목격한 시민이 급히 아이를 안아 인도로 옮긴 뒤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아이를 지구대로 보호하며 신원 확인에 나섰지만, 나이가 어려 지문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아 조회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탐문 수사를 진행했다.
수사의 전환점은 아이 옷에서 나던 섬유유연제 향기였다. 경찰은 A 양이 걸음마 단계라는 점을 고려해 멀리 이동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인근 주택가로 수색 범위를 좁혔다. 특히 비슷한 향기가 나는 집을 집중적으로 확인한 결과, 약 30분 만에 아이의 거주지를 특정하는 데 성공했다.
진해경찰서 용원지구대의 강승우 순경은 “주로 1층 주택을 중심으로 수색하던 중 동일한 향기가 나는 집을 발견했다”며 “당시 아이는 이모와 함께 있었고, 보호자가 잠든 사이 밖으로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후 A 양을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아이의 어머니는 구조에 나선 시민과 경찰에 여러 차례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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