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민주주의 훼손하는 지도자들…'백슬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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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옮김.
민주주의는 오늘날 최고의 정치 체제로 받아들여지지만, 세계 곳곳에서 이상이 감지된다.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할 지도자들이 오히려 자국 민주주의 제도를 훼손하는 일이 벌어진다.
저자는 퇴행을 조장하는 정치인들이 어떻게 권력을 잡게 되는지, 왜 유권자들이 그들을 지지하는지 파헤치며 민주주의의 훼손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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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 백슬라이더 = 수전 C. 스토크스 지음. 이대희 옮김.
민주주의는 오늘날 최고의 정치 체제로 받아들여지지만, 세계 곳곳에서 이상이 감지된다.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할 지도자들이 오히려 자국 민주주의 제도를 훼손하는 일이 벌어진다.
과거에는 주로 가난한 나라의 신생 민주주의가 군사 쿠데타 등으로 무너졌으나, 부유하고 안정적으로 보이는 선진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대 민주주의연구소장이자 미국정치학회 회장인 저자는 일부 국가가 독재로 퇴행하거나 그럴 위험에 처한 핵심 요인으로 소득 불평등을 꼽는다.
20세기 후반 세계화 흐름 속에 소득 격차가 확대됐고, 이러한 배경에서 국가별로 우파 종족민족주의 지도자나 좌파 포퓰리즘 지도자가 대중의 지지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민주주의를 쿠데타로 단숨에 말살하는 군부 지도자와 달리 이들은 양극화로 유권자들이 반대 진영을 더욱 혐오하도록 부추긴다. 유권자들은 반대 진영을 권력 밖에 두기 위해 지도자의 반민주적 행태를 묵인한다.
저자는 퇴행을 조장하는 정치인들이 어떻게 권력을 잡게 되는지, 왜 유권자들이 그들을 지지하는지 파헤치며 민주주의의 훼손을 조명한다.
그는 경제적 불평등을 완화하고 민주주의를 갉아먹는 정치인이 설 공간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에코리브르. 320쪽.

▲ 씽크 딥 = 유디트 베르너 지음. 배명자 옮김.
생각에도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끊임없이 머릿속을 맴도는 생각은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걱정과 불안과 관련된 생각은 더욱 그렇다. 그러나 생각을 억지로 멈추기도 어렵다.
독일의 철학박사인 저자가 소크라테스, 칸트, 에드문트 후설 등 철학자들의 사유를 바탕으로 생각이 많아 괴로운 이들에게 조언을 건넨다.
그는 '생각 과잉'(Overthinking)에서 벗어나는 근본적인 방법으로 쓸모없는 걱정을 생산적인 통찰로 전환하는 '딥 씽킹'을 제안한다.
걱정 이면에 숨겨진 질문을 끈질기게 따라가며 두려움의 실체를 직시하는 '철학적 생각법'이다. 생각을 무작정 잘라내는 대신 방향을 설정하고 깊이 들여다보자는 게 핵심이다.
페이지2북스. 292쪽.

▲ 나는 나답게 죽기로 했습니다 = 나이토 이즈미 지음. 위지영 옮김.
30년간 환자가 평온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운 일본의 재택 호스피스 의사가 배웅한 21명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마지막 날까지 자신의 일상을 지키고 차가운 병원 침대 대신 집에서 삶을 마무리한 사람들을 통해 "나답게 살다가 나답게 떠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야마나시현 고후시에서 작은 병원을 운영하는 저자는 오전에는 내과 진료를 하고, 오후에는 환자 집을 방문하는 재택 호스피스 의사로 30년간 살아왔다.
그는 "탄생도 죽음도 하나의 생명이 반드시 통과하는 길인데 우리는 탄생은 축복하면서 죽음은 모르는 체한다"며 자신이 죽어갈 때를 상상해보라고 말한다.
마음의숲. 264쪽.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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