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창릉신도시 민간사업참여부지 내에서 지하에 매립된 건설 폐기물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이를 처리하는 책임을 두고 29일 현재 2개 필지 전 소유주와 협의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경주 기자 kjlee@incheonilbo.com
고양창릉신도시 S-1블록 민간사업부지 내 10개 필지에서 아파트 터파기 공사 중 지하에 매립된 건설폐기물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이로 인해 토목공사가 일시 중단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전체 부지면적 2만2541㎡ 규모인 S-1블록은 Y건설이 참여하는 민간사업부지로, 오는 2026년 말까지 토목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2027년부터 골조공사를 시작해 2029년 초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삼고 있다. 29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폐기물이 확인된 10개 필지 중 8개 필지는 원 토지 소유주와 처리 합의를 마쳤다.
그러나 행신동 314번지(3301㎡)와 화정동 6-3번지(2554㎡) 등 2개 필지는 토지소유주가 처리를 거부해 LH와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LH는 공사지연을 막기 위해 5월초 이후 공사를 강행한 뒤, 보상팀을 통해 원 토지소유주에게 처리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여의도 면적 2.7배 규모인 고양창릉신도시는 총 49개 공동주택단지 블록에 3만7889세대가 들어서며 8만3920명의 인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고양창릉신도시 공사가 폐기물 발생으로 다소 공사 진행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5월초나 중순부터 공사에 들어가 향후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