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박찬대 “물류 AI·커넥티드카 투트랙”…인천 미래산업 청사진 제시
물류에 AI 결합, 자동차·보안 분야 확장
국제물류진흥지역 지정·산학 협력 강화
1조 규모 AI 커넥티드카 혁신 사업 유치
박 “AI, 도시 경쟁력 결정하는 산업 언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인 박찬대(연수구갑) 국회의원이 국제물류진흥지역 지정과 AI(인공지능) 커넥티드카 혁신 사업 유치를 양대 축으로 한 미래 산업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물류 인프라 경쟁력에 AI를 결합하고 자동차·보안 분야로 확장해 인천의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의원은 29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60주년 기념관에서 "AI는 더 이상 하나의 기술이 아니라 도시 경쟁력을 결정하는 산업의 언어가 됐다"며 "인천은 앞으로 30년, 100년의 미래 먹거리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이제는 매우 구체적인 인천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물류 AI 산업 7대 전략과 함께 AI 커넥티드카·사이버보안 분야 공약도 공개했다.
우선 공항·항만·철도를 연계한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해 국제물류진흥지역 지정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을 국가 차원의 물류 AI 중심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특별법은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부터 시행된다.

중고차 수출산업을 AI 기반 물류산업으로 전환하고 인하대와 인천대를 중심으로 물류 AI 거점 대학을 육성해 산학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금융기관 등을 집적한 '자율주행·피지컬 AI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물류 AI 모델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AI 커넥티드카와 사이버보안 산업은 또 다른 미래 성장 축으로 설정했다.
박 의원은 "자동차산업은 지금 완전히 바뀌고 있다"며 "이제 곧 자동차가 모든 사물과 연결되는 AI 커넥티드카 시대가 열린다. 이 산업 핵심은 사이버보안이다. 인천을 AI 커넥티드카와 사이버보안 산업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1조원 규모 AI 커넥티드카 혁신 사업을 인천에 유치하고 통신·보안·인증을 통합 처리하는 원스톱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과 보안을 동시에 검증하는 대규모 실증 플랫폼을 마련하고 해외 유수 대학과 인천지역 대학을 연계한 사이버보안 특화 캠퍼스 조성, 보안 기술 기반 AI 스마트시티 구축 방안도 제안했다.
그는 "인천은 공항과 항만, 금융과 제조 그리고 도시 인프라가 결합된 대한민국 유일의 도시"라며 "이제 이 강점을 AI라는 새로운 언어로 다시 써야 한다. 물류 AI는 인천 산업의 미래이고 AI 커넥티드카와 사이버보안은 국가의 미래"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공약 발표식을 마친 뒤 중구에 있는 CJ대한통운 인천GDC(글로벌 물류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봤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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