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잘 팔릴 줄은 몰랐다…“한국산 너무 맛있어” 난리더니 주가도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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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로 인한 내수 침체 속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국내 식품업계에서 나홀로 웃고 있는 식품사가 있다.
다른 식품사들의 주가가 횡보 추세를 이어갈 때 오리온 주가는 올 들어서 10만 원대에서 14만 원대로 올랐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최근 오리온에 대해 해외 사업 성장세를 바탕으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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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로 인한 내수 침체 속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국내 식품업계에서 나홀로 웃고 있는 식품사가 있다. 바로 오리온이다.
다른 식품사들의 주가가 횡보 추세를 이어갈 때 오리온 주가는 올 들어서 10만 원대에서 14만 원대로 올랐다. 증권사들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올려잡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최근 오리온에 대해 해외 사업 성장세를 바탕으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교보증권은 오리온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349억 원, 16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28%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명절 시즌 판매 호조와 러시아의 수요 대비 공급 부족 상황이 이어지며 해외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약 8%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업계 등에 따르면 초코파이의 지난해 국내외 총매출은 67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러시아 매출은 2168억 원으로 전체의 32.17%를 차지했다. 초코파이의 러시아 매출은 2015년 476억 원에 불과했지만 2022년 1106억 원으로 1000억 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2000억 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권 연구원은 “지역별로는 중국과 러시아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며 “중국은 간식점과 이커머스 채널 중심으로 고성장이 이어졌고 러시아도 유통 행사 효과와 공급 부족 상황이 맞물리며 매출·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공장 가동률이 100%를 상회하는 등 초과 수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 중 2공장 증설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 여력이 확보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중국 사업 정상화와 해외 성장 지속으로 음식료 업종 내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약 11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도 덧붙였다.
NH투자증권도 최근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7만 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2026년 매출액은 3조 6890억 원, 영업이익은 654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0.7%, 17.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명절 이후에도 주요 국가 매출 호조 흐름이 이어지며 연간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며 “음식료 기업들에게 원화 약세는 원가 부담 확대 요인이지만,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오리온은 이를 대부분 상쇄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베트남은 명절 이후 할인 행사 미진행으로 수익성 개선 폭이 확대됐고, 러시아는 공장 가동률이 110%를 상회할 정도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수호 AX콘텐츠랩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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