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커뮤니티’ 팀블라인드, 코스닥 상장 추진…나스닥서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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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운영하는 팀블라인드가 국내에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국내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이용자 기반과 수익 구조를 앞세워 미국 대신 코스닥 상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닥을 선택한 배경에는 국내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이용자 기반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투자자들이 사업 구조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도 코스닥 상장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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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운영하는 팀블라인드가 국내에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국내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이용자 기반과 수익 구조를 앞세워 미국 대신 코스닥 상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글로벌 확장 초기 단계인 만큼 해외 상장 부담을 줄이고, 국내에서 기업가치를 먼저 입증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팀블라인드는 올해 초 미래에셋증권과 상장 주관 계약을 체결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초도 실사를 앞둔 초기 단계로, 향후 사업 현황과 재무 구조 점검을 거쳐 공모 구조와 일정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당초 팀블라인드는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유력하게 검토해 왔다. 실제로 2021년 시리즈C 투자 유치 당시에도 나스닥 상장을 전제로 글로벌 투자자를 끌어들였다. 시스코 인베스트먼트, 파빌리온캐피탈 등 해외 기관이 참여했고, 기존 투자자인 스톰벤처스와 DCM벤처스도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상장 전략의 무게추는 국내로 이동했다. 2024년 진행된 약 1200만달러 규모 투자에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투자자가 중심에 섰다. 하나증권과 하나벤처스도 참여하면서 자본 조달 기반이 국내로 재편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코스닥을 선택한 배경에는 국내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이용자 기반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블라인드는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00대 기업 기준 약 90% 이상의 가입률을 확보하고 있다. 전체 가입자 수는 1000만명을 웃돈다. 반면 미국·캐나다 등 해외 시장에서는 현지 커뮤니티 문화와 경쟁 플랫폼 영향으로 성장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것으로 평가된다.
수익 구조 측면에서도 국내 상장이 현실적 선택이라는 분석이다. 팀블라인드는 현재 광고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데, 주요 광고주 역시 국내 기업 비중이 높다. 업계에서는 이용자 데이터 기반 광고 고도화와 기업 대상 솔루션 확대가 기업가치 산정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이 사업 구조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도 코스닥 상장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해외 상장에 따른 부담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 입성 시 요구되는 회계·공시 기준과 비용, 최근 위축된 글로벌 기술주 투자 심리 등이 변수로 꼽힌다. 해외 매출 비중이 아직 크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기보다, 국내에서 기업가치를 먼저 입증하는 전략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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