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톰슨 감독 경질 후 매팅리 감독대행 선임…MLB 첫 부자 감독-단장 사례

이상필 기자 2026. 4. 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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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롭 톰슨 감독을 경질하고 돈 매팅리 벤치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필라델피아에는 매팅리 감독대행의 아들인 프레스턴 매팅리가 단장을 맡고 있어, 아들 단장-아버지 감독이 함께 팀을 이끌게 됐다.

톰슨 감독의 뒤를 이어 필라델피아를 지휘하게 된 매팅리 감독대행은 현역 시절 뉴욕 양키스의 중심 타자로 활약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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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매팅리 감독대행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롭 톰슨 감독을 경질하고 돈 매팅리 벤치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필라델피아에는 매팅리 감독대행의 아들인 프레스턴 매팅리가 단장을 맡고 있어, 아들 단장-아버지 감독이 함께 팀을 이끌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29일(한국시각) 톰슨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톰슨 감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필라델피아를 4년 연속 가을야구 무대로 이끌었다. 2024년과 2025년에는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필라델피아는 28일까지 9승19패에 그치며 NL 동부지구 공동 4위에 머물렀고, 결국 톰슨 감독과의 결별을 결정했다.

톰슨 감독의 뒤를 이어 필라델피아를 지휘하게 된 매팅리 감독대행은 현역 시절 뉴욕 양키스의 중심 타자로 활약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은퇴 후에도 지도자로 오랜 기간 활약 중이며, 2011년부터 2015년까지는 LA 다저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LA 다저스)의 적응을 돕기도 했다.

이후 매팅리 감독대행은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2016-2022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벤치코치(2023-2025년) 등을 거쳐 올해 필라델피아의 벤치코치로 부임했는데, 시즌 개막 한 달 여 만에 감독대행의 중책을 맡게 됐다.

아버지의 상사가 된 프레스턴 단장은 현역 시절 아버지와는 달리 무명 선수였지만, 2023년 필라델피아 부단장을 거쳐 2024년부터 필라델피아 단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매팅리 감독대행 체제의 필라델피아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시즌 10승(19패) 고지를 밟으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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