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배우 연구소] 또 반하고야 말았다...! 구교환X고윤정의 '유가치함'

윤소이 2026. 4. 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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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배우들. 그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분석하는 'K 배우 연구소'에서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구교환과 고윤정을 파헤쳐봤다.

구교환은 영화 '반도'에서 '서대위' 역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복잡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낸 구교환을 두고 연상호 감독은 "상업영화나 연극 무대 출신과도 다른 새로운 유형의 배우"라는 극찬했다.

구교환은 "감독님 단편 영화 시절부터 팬이었는데 제안을 받은 건 선물 같은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OTT 시리즈 'D.P.'에서 정해인과 호흡을 맞추며 코믹과 일상을 오가는 천재적인 연기력을 입증했다.

정해인은 "구교환 배우의 애드리브가 기가 막힌다. 병원 장면 촬영 중에는 너무 웃겨서 배가 아플 정도로 행복한 고통을 느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구교환의 정제되지 않은 듯한 새로운 연기는 대중은 물론 업계 동료들의 열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제훈은 청룡영화상에서 구교환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했고, 머지않아 두 사람은 영화 '탈주'로 인연을 맺었다.

자신의 매력을 200% 끌어올린 구교환의 연기는 오랜 시간 그와의 호흡을 기다린 이제훈을 감탄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제훈은 "'왜 이제야 만났을까, 진작 만났으면 그 행복이 더 빨랐을 텐데'라는 생각을 촬영 내내 했다. 구교환 배우가 아니면 아무도 할 수 없는 캐릭터였고, 구교환 배우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해 연말, 구교환은 영화 '만약에 우리'를 통해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했다.

두 남녀의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을 통해 첫 멜로물을 멋지게 완성한 것이다.

그 결과 '만약의 우리'는 260만 관객을 동원하며 K-멜로의 부활을 알렸고, 구교환은 장르물과 일상물을 오가는 유연한 연기력을 입증해냈다.

그는 오는 5월 21일, 연상호 감독의 좀비 유니버스를 잇는 영화 '군체'에서 독특하면서도 강렬한 빌런의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보건교사 안은영'과 '스위트홈'으로 화려하게 등장한 고윤정은 신예답지 않은 액션 소화력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 '헌트'를 통해 스크린 데뷔를 치를 당시 연출자 이정재는 "시나리오 해석력과 아이디어가 뛰어나고 자기를 표현하려는 자세가 매우 유연해 마음에 들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정점은 '무빙'의 '희수' 역이었다.

재생 능력을 갖춘 고등학생을 연기하며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고, 신인여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어 신원호 감독의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주연으로 발탁됐다.

당시 고윤정은 "웅장한 세계관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월에는 김선호와 호흡을 맞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까지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타에 등극했다.

이렇게 이견 없는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두 배우는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로 맹활약하고 있다.

매 작품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구교환과 고윤정이 또 어떤 인생작을 남기게 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