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폴란드 K2 현지생산 계약 효과…7%대 상승[특징주]
이한결 연구원, 이라크·페루 수주 가능성 언급
유럽 추가 수주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현대로템이 폴란드 K2 전차 현지 생산 협력 계약 체결 소식에 매수세가 이어지며 장 초반 강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9분 기준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 대비 1만7500원(7.16%) 오른 2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다.
이번 상승은 폴란드 현지 생산 협력 계약이 직접적인 배경으로 꼽힌다. 현대로템은 전날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산하 방산업체 부마르 와벤디와 '폴란드형 K2 전차(K2PL) 및 구난전차' 현지 생산·정비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계약은 지난해 8월 체결된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 계약의 핵심 사업에 대한 세부 실행 방안을 확정한 것이다. 현지 생산 기반을 구축하면서 유럽 내 추가 수주 확대 기대가 커졌다는 평가다.
앞서 현대로템은 폴란드와 K2 전차 1000대 규모 기본계약을 체결했고 1차 이행 계약으로 180대를 공급 중이다. 2차 계약에는 K2GF MBT 116대, K2PL MBT 64대 등 공급이 포함돼 있다.
증권가도 수주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방산 부문에서 연내 수주 가시성이 높은 파이프라인은 이라크와 페루"라며 "루마니아와 폴란드 3차 계약은 올해 하반기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종 사업자 선정은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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