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안양 정관장, ‘뒷심·벤치 힘’으로 반격 노린다

임창만 기자 2026. 4. 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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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이 벼랑 끝 승부에서도 반격의 여지를 남겼다.

패배 속에서도 확인한 뒷심과 전력의 균형이 시리즈를 끝내지 않은 가장 큰 근거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28일 부산 KCC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9대83으로 아쉽게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2패에 몰렸다.

정관장이 벤치 에너지와 뒷심을 앞세워 4차전을 잡아내고 시리즈를 최종전으로 끌고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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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 3점차까지 추격한 저력…주전 의존도 높은 KCC ‘체력 과부하’ 노려
전성현의 외곽포와 탄탄한 로테이션, 벼랑 끝 정관장이 믿는 ‘반격의 근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서 1승2패로 몰린 안양 정관장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해 남은 두 경기 모두 승리해야 한다. KBL 제공


안양 정관장이 벼랑 끝 승부에서도 반격의 여지를 남겼다. 패배 속에서도 확인한 뒷심과 전력의 균형이 시리즈를 끝내지 않은 가장 큰 근거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28일 부산 KCC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9대83으로 아쉽게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2패에 몰렸다. 이 가운데 KCC와 30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4차전을 치른다.

이제 선택지는 단 하나, 4·5차전을 모두 잡아야 한다. 그러나 경기 양상만 놓고 보면 단순한 ‘열세’로 규정하기엔 이르다.

3차전의 분수령은 3쿼터였다. 상대의 외곽과 골밑이 동시에 터지며 두 자릿수 격차를 허용했지만, 정관장은 무너지지 않았다.

4쿼터 들어 강한 압박과 빠른 로테이션으로 흐름을 되찾았고, 종료 1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3점 차까지 좁히는 저력을 보였다. ‘완패가 아닌 패배’라는 점이 4차전을 향한 가장 큰 자산이다.

정관장의 문유현(오른쪽)이 빠른 공격 전개와 적극적인 수비로 팀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있다. 4강 PO 4차전에서도 벤치의 핵심 선수로서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특히 벤치 전력은 시리즈 내내 확실한 우위다. 1~3차전 모두 두 자릿수 이상 격차를 벌리며 흐름을 바꾸는 동력으로 작용했다.

신인 문유현은 공격 전개와 수비 에너지에서 기대 이상의 존재감을 보였고, 전성현은 짧은 시간에도 분위기를 뒤집는 외곽포로 흐름 전환 역할을 해냈다. 이는 장기전으로 갈수록 더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카드다.

여기에 변준형의 상승세도 긍정적이다. 경기마다 득점 감각을 끌어올리며 3차전에서는 외곽과 돌파를 병행한 16점으로 공격의 중심을 잡았다.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1옵션으로 살아난다면 공격 완성도는 한층 높아질 수 있다.

결국 승리의 열쇠는 ‘체력과 확률’이다. 주전 의존도가 높은 상대와 달리, 정관장은 폭넓은 로테이션으로 경기 후반에 힘을 쏟아낼 수 있다. 실제로 매 경기 후반 추격 흐름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벼랑 끝이지만, 동시에 반격의 조건은 갖춰졌다. 정관장이 벤치 에너지와 뒷심을 앞세워 4차전을 잡아내고 시리즈를 최종전으로 끌고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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