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한동훈, 북갑 보궐은 이재명·장동혁과의 싸움.. 이기면 '1타 3피', 패배하면 큰 타격"

제주방송 이효형 2026. 4. 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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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진 교수는 어제(28일)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 출연해 부산 북갑 선거 구도에 대해 "사실상 전재수 의원이 본인의 선거를 위해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올 수 있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러닝메이트로 '픽'한 것"이라며 "(다만) 하 전 수석은 인지도가 현저히 낮고 공학도 출신의 정치 초년생이라 지역구 '보병전'에서 얼마나 살갑게 다가갈 수 있을지가 리스크"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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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사의 수용 이재명, 후보 공천 장동혁과의 싸움 같다"
"한동훈, 여기서 승리하면 보수 재편 과정서 가장 중요한 핵"
"정치적 위상 이전과 달라지겠지만 반대의 경우 타격 클 것"
진중권 동양대 교수

오는 6·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진 교수는 어제(28일)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 출연해 부산 북갑 선거 구도에 대해 "사실상 전재수 의원이 본인의 선거를 위해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올 수 있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러닝메이트로 '픽'한 것"이라며 "(다만) 하 전 수석은 인지도가 현저히 낮고 공학도 출신의 정치 초년생이라 지역구 '보병전'에서 얼마나 살갑게 다가갈 수 있을지가 리스크"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부산 북갑은 이제 여당이 절대 뺏겨서는 안 되는 지역이 됐다"고 봤습니다.

한동훈 前 국민의힘 대표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는 한동훈 전 대표를 두고는 "판이 커진 만큼 한 전 대표가 여기서 승리하면 향후 국민의힘 재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핵으로 떠오르겠지만, 반대의 경우 타격도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전 대표에게는 단순한 지역구 선거를 넘어 (하 전 수석 사의를 수용한)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의힘 후보를 공천한) 장동혁 대표와의 싸움과 같다"며 "한 전 대표가 여기서 이기면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도 이기고, 장동혁 대표도 이기고, 지역구까지 탈환하는 그야말로 '1타 3피'가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정우 전 수석의 사표 제출이 늦어진 것을 두고는 "청와대와 당이 인재를 두고 다투는 모습을 연출해 인지도를 끌어올리려 한 '약속 대련'이거나, 실제로 AI 인재를 뺏기지 않으려는 청와대와 선거가 급한 당 사이의 갈등이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이 흔들리지 말라고 말릴 정도로 청와대의 만류가 있었지만, 본인의 출마 의지가 워낙 강했고 결국 부산 선거판이 커지면서 청와대도 허락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하정우 前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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