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톱25’ 중 22명 불참인데, ‘세계 1위’ 코르다는 왜 출전했을까?…황유민·이동은·박성현·이정은6 출격

오태식 선임기자 2026. 4. 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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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열리는 리비에라 마야 오픈은 톱랭커들이 출전을 꺼리는 대회다.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빠졌지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코르다가 출전하면서 대회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세계 '톱25' 중 나머지 두 선수는 세계 20위 이와이 치사토와 세계 18위 이와이 아키에(이상 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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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
샷을 한 뒤 공을 확인하고 있는 황유민.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멕시코에서 열리는 리비에라 마야 오픈은 톱랭커들이 출전을 꺼리는 대회다. 무척 더운 이국땅에서 치러지는데다 총상금 규모(250만 달러)가 특별히 크지도 않고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다음 주에 열려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 딱히 생기지 않을 것이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 랭킹 ‘톱25’ 중 3명을 제외한 22명이 빠진다. 그런데 그런 대회에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출전하는 건 뭔가 수상적인 면이 없지 않다. 이면 계약이 있을 수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다.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빠졌지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코르다가 출전하면서 대회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린 경사를 파악하고 있는 이동은.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세계 ‘톱25’ 중 나머지 두 선수는 세계 20위 이와이 치사토와 세계 18위 이와이 아키에(이상 일본)다. 치사토가 지난 대회 우승자라 쌍둥이 자매 아키에까지 동반 출전한 것으로 보인다.

코르다의 벽이 너무 높기는 하지만 톱랭커들이 대거 빠지면서 다른 선수들에게는 ‘기회의 무대’가 되고 있다. 일단 신인 28명 중 21명이 출격해 ‘제2의 치사토’를 꿈꾼다. 대한민국 ‘LPGA 루키’인 황유민과 이동은도 출전해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신인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황유민에게는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3월 말 포드 챔피언십 컷 탈락 후 한 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주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12위에 오르면서 자신감을 많이 끌어올린 상태다.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넬리 코르다. 사진 제공=AP연합뉴스

톱랭커들이 싹 빠지면서 2부 엡손 투어에서 뛰는 박성현과 이정은6에게도 출전 기회가 왔다. 박성현은 이번이 LPGA 투어 대회 시즌 첫 출전이다.

30일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 11명이 출전하는데, 한국 선수끼리 조 편성이 많다. 임진희와 이정은6, 이동은과 이정은5, 전지원과 장효준이 같은 조로 경기한다.

코르다는 멕시코의 스타 가비 로페즈 그리고 이와이 아키에와 같은 조로 샷 대결을 벌인다. 최고 흥행 조에 작년 우승자 치사토가 아니라 쌍둥이 자매 아키에가 포함된 것이 흥미롭다.

오태식 선임기자 ot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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