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으로 무역결제도…두나무 '기와 체인' 확장

백지현 2026. 4. 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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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와(GIWA)체인'의 활용 범위를 전통 금융권에서 수출기업으로 확장했다.

이번 협약은 두나무의 자체 메인넷인 기와체인을 하나금융그룹의 외국환 네트워크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거래 시스템에 연결하는 것이 골자다.

우선 두나무와 하나금융은 해외송금 서비스를 기와체인 상의 블록체인 메시지로 전환하는 기술검증(PoC)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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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포스코인터와 업무협약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와(GIWA)체인'의 활용 범위를 전통 금융권에서 수출기업으로 확장했다.

두나무는 29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하나금융그룹,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금융·디지털자산·산업간 융합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경석 두나무 대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두나무의 자체 메인넷인 기와체인을 하나금융그룹의 외국환 네트워크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거래 시스템에 연결하는 것이 골자다. 기와체인은 두나무가 지난해 9월 '업비트 D 컨퍼런스' 행사에서 공개한 메인넷으로 이더리움 생태계와 연결되는 레이어2를 기반으로 한다. 두나무는 빠른 거래 처리와 저렴한 수수료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스테이블코인 등 웹3.0 금융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로 육성하고 있다.

협약을 맺은 3사는 기존 국제금융통신망(SWIFT) 방식의 해외송금 서비스를 기와체인 기반으로 대체하고, 글로벌 자금관리·지급결제 효율화를 위한 금융 인프라 구축, 디지털 금융 신사업 발굴 등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우선 두나무와 하나금융은 해외송금 서비스를 기와체인 상의 블록체인 메시지로 전환하는 기술검증(PoC)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무역 데이터를 기와체인 위에 구현해 대규모 자금 정산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두나무는 기와체인 공개 이후 다양한 업권으로 활용처를 넓혀가고 있다. 신한은행도 비대면 대출상품의 자격 검증 절차에 기와체인을 도입한 바 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기와체인의 기술력이 효율적이고 투명한 온체인 금융환경을 구현하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며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 금융의 변화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백지현 (jihyun100@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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