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먹이라도 GMO 규정 지켜라'…남미 대두박 유럽서 '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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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가 미승인 유전자변형식품(GMO) 성분이 검출된 아르헨티나산과 브라질산 대두박(콩깻묵) 일부 화물에 대해 수입 철회 조치를 취하면서 남미산 곡물 수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U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산 화물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경우 남미산 공급에 대한 수요가 억제될 수 있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미국산 대두박의 매력도를 높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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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산 대두박 시장 위축에 미국산으로 쏠림 나올 수도
![브라질의 곡물공장 [AFP=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9/yonhap/20260429100504556qwwv.jpg)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네덜란드가 미승인 유전자변형식품(GMO) 성분이 검출된 아르헨티나산과 브라질산 대두박(콩깻묵) 일부 화물에 대해 수입 철회 조치를 취하면서 남미산 곡물 수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네덜란드는 유럽연합(EU) 내 사료 수입의 핵심 관문이다.
대두박은 콩기름을 짜내고 남은 찌꺼기로,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가축 사료의 핵심 원료로 쓰인다.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네덜란드 검역 당국은 아르헨티나산 화물 4건과 브라질산 화물 2건에 대해 최근 경보를 발령했다. 이 가운데 최소 3건에 대해 수입 철회 조치를 취했다.
특히 이번에 검출된 미승인 GMO 형질(HB4)은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인접국 브라질에서 생산된 화물에서도 나타났다.
이들 화물은 네덜란드를 거쳐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으로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네덜란드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유럽 사료 공급망 전체가 위축될 위기에 처했다.
EU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산 화물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경우 남미산 공급에 대한 수요가 억제될 수 있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미국산 대두박의 매력도를 높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곡물수출 [로이터=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9/yonhap/20260429100504772bqbo.jpg)
실제 남미 수출 전선에 경고등이 켜지자 국제 곡물 가격 풍향계인 시카고 선물시장이 즉각 반응했다.
지난 27일 미국 시카고 대두박 선물 가격은 이번 수입 거부 조치로 인한 물량 부족과 함께 대체 산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며 최대 3.2% 급등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네덜란드의 조치에 적극 반발하고 나섰다.
아르헨티나 농업부는 이날 네덜란드 측이 사용한 검출 기술의 정확성이 의심되며 이번 검출 결과가 '거짓 양성'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후속 조처로 아르헨티나 정부 관계자가 EU 집행위원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검사 방식의 타당성을 재검토해달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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