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경기 중 16경기 출전… 김경문표 기용법, 정우주도 위험하다[초점]

이정철 기자 2026. 4. 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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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리그를 대표하는 수많은 유망주를 보유한 팀이다.

정우주가 올 시즌 25경기에서 16경기나 출전했기 때문이다.

정우주는 투수들 중 리그 경기수 3위에 해당한다.

한화 투수들 중에서도 정우주만큼 출전 횟수가 많은 투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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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화 이글스는 리그를 대표하는 수많은 유망주를 보유한 팀이다. 특히 시속 150km 중,후반대를 뿌리는 문동주, 정우주, 김서현 카드를 쥐고 있다. 다만 김서현은 김경문표 믿음의 야구 속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2군으로 내려갔다. 여기에 정우주마저 너무 많은 경기에 나오고 있다.

한화는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Bank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정우주. ⓒ연합뉴스

이로써 한화는 11승14패를 기록하며 단독 7위를 지켰다.

한화는 이날 경기 막판 연장 접전 끝에 10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8회초까지 5-2로 뒤지고 있었으나 8회 2점, 9회 1점, 10회 2점을 올리며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이 과정에서 한화 불펜투수 박상원, 정우주의 호투도 있었다. 박상원은 8회를, 정우주는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그런데 정우주의 등판은 긍정적으로만 바라볼 수 없다. 정우주가 올 시즌 25경기에서 16경기나 출전했기 때문이다. 정우주는 투수들 중 리그 경기수 3위에 해당한다. 공동 1위 스기모토(kt wiz), 이병헌(두산 베어스)과는 1경기 차다. 스기모토와 이병헌의 팀 경기수는 26경기다. 사실상 가장 많이 출전하고 있는 셈이다.

물론 한창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불펜투수들이 많이 출전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한화는 현재 마무리투수 김서현의 붕괴 이후 제대로 된 필승공식이 없다. 정우주가 많이 나오는 것이 이상한 일로 치부되기는 어렵다.

다만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정은 다르다. 정우주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6.94를 기록 중이다. 16경기 중 11.2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와 다르게 제구력부터 말을 듣지 않는다. 김서현처럼 2군으로 내려가 재조정이 필요한 시기인데 부진한 가운데서도 계속 출전한다. 한화 투수들 중에서도 정우주만큼 출전 횟수가 많은 투수는 없다. 이는 젊은 유망주를 망치는 행위다.

김경문 감독. ⓒ스포츠한국 DB

한 선수가 부진하면 이를 극복할 때까지 기회를 주는 김경문 감독표 믿음의 야구. 하지만 정우주는 3월 월드베이볼클래식(WBC)까지 소화한 선수다. 지금 부진한 가운데 너무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팀에게도 손해다. 그럼에도 꾸준히 나온다. 김서현에 이어 정우주마저 위험에 빠졌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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