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 선수, UIM 주관 ‘트로피 세레머니’ 2년 연속 월드 챔피언 타이틀 수상

강석봉 기자 2026. 4. 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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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월드 챔피언…42세 한국인 선수, 자비로 세계 정상 올라
한복을 입고 시상식에 참여 중인 김다운 선수

국제 수상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김다운 선수가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썼다.

Union Internationale Motonautique(UIM)이 주관하는 공식 시상식 ‘트로피 세레머니’에서, 한국 선수가 2년 연속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수상하며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해당 선수는 대한파워보트연맹소속으로, 체코의 프로팀 로켓레이싱에서 활동 중이다.

그는 MotoSurf WorldCup(MSWC) 마스터 클래스 부문에서 2024년에 이어 2025년까지 2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아시아 선수 최초의 UIM 트로피 세레머니 참가이자, 동일 타이틀 2연속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이번 성과는 더욱 특별하다. 해당 선수는 별도의 후원 없이 연간 7회에 달하는 해외 대회를 자비로 출전하며 성과를 만들어냈다. 또한 4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병행하며 꾸준히 세계 무대에 도전해 온 점에서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2025 청두 월드게임즈 경기를 리드하고 있는 김다운 선수

앞서 그는 중국 청두에서 열린 The World Games모토서프 종목에서 예선 1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현지 방송 인터뷰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시상식은 Monaco에서 진행됐으며, 선수는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 현지 관계자들과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의 정체성을 함께 알렸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트로피 세레머니에서는 단순 수상자를 넘어 선수 대표 자격으로 공식 인터뷰를 진행하며, 세계 무대에서의 상징성과 영향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모토서프 종목에서, 개인의 노력과 지속적인 도전을 통해 세계 정상에 오른 사례라는 점에서 스포츠계 안팎의 관심이 기대된다.

김다운 선수는 “환경적으로 쉽지 않은 조건이었지만 꾸준히 도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UIM은 전 세계 수상 모터스포츠를 총괄하는 국제 연맹으로, 해당 트로피 세레머니는 시즌 최고의 선수들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평가받는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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