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1474원 상승 출발…중동 불안·기술주 조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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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다시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우려 속에 국제유가가 재차 상승하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졌다.
여기에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자 달러·원 환율은 소폭 상승 출발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환율이 국제유가 상승과 기술주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리스크오프(위험 회피) 분위기를 반영해 제한적인 상승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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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다시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우려 속에 국제유가가 재차 상승하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졌다. 여기에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자 달러·원 환율은 소폭 상승 출발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 종가보다 0.4원 오른 1474.0원에 장을 열었다.
밤사이 뉴욕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이 지연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9.93달러로 전장 대비 3.7% 올랐다. 장중 1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국제유가 상승은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이에 미국 국채금리는 장단기물 모두 상승했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는 다소 후퇴했다.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 속에 하락했다. 최근 시장 상승을 이끌었던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이 흔들린 영향이다. 외신은 오픈AI가 사용자와 매출 목표 달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환율이 국제유가 상승과 기술주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리스크오프(위험 회피) 분위기를 반영해 제한적인 상승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국내 증시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포지션 정리 성격의 조정 가능성이 커 역외 롱플레이(외국계 자금의 달러 매수세)를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수입업체 결제 수요 역시 적극적인 매수 대응에 나서며 장중 환율 상방 압력을 키울 수 있다고 했다.
민 이코노미스트는 "뉴욕증시 조정과 국제유가 상승이 위험선호 심리를 다소 약화하고 있다"며 "역외 매수와 수입 결제 수요가 더해지며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수출업체들의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은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최근 들어 수출업체들의 적극적인 매도 대응이 이어지면서 월말 네고 이벤트가 정상화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일에도 네고 물량은 위안화와 싱가포르 달러 약세 속에서 원화가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데 기여했다.
민 이코노미스트는 "오늘도 결제 수요와 네고 물량이 맞서며 1470원 초반대에서 팽팽한 수급 균형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며 "달러·원 환율은 보합권 출발 이후 제한적인 상승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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