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넣었으면 10억 됐다” 올해만 1000% 급등…‘에너지주’로 변신한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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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중동 재건 기대와 원전·에너지 인프라 모멘텀이 맞물리면서 연초 대비 주가가 1000% 가까이 뛰는 등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 해외 프로젝트 계약 확정 여부, 국내 주택 경기 둔화 등이 향후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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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중동 재건 기대와 원전·에너지 인프라 모멘텀이 맞물리면서 연초 대비 주가가 1000% 가까이 뛰는 등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28일 장중 한 때 4만350원까지 치솟으며 4만원선을 돌파했다. 이후 다소 하락했지만 전일 대비 11.90% 오른 3만7150원에 장을 마쳤다.
연초 3740원이던 주가는 약 1000% 가까이 상승하며 기록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란 사태 이후 중동 재건 기대가 부각되면서 상승세가 본격화됐다.
시장에서는 단순 실적 개선을 넘어 ‘스토리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원전, LNG, 데이터센터, 해상풍력 등 에너지 인프라 중심 사업 확대가 투자 매력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을 구성하는 기업들과 달리, 대우건설은 “건설주에서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재평가되는 단계”라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급등에 따른 부담도 존재한다. 신한투자증권은 같은 날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며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전망치(영업이익 약 1200억원)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사 원가 상승기에 착공한 현장들이 준공되며 건축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해외 준공 현장 정산 이익과 원가율 안정화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부문별 매출은 건축 1조2732억원, 토목 3506억원, 플랜트 284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플랜트 비중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실적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대우건설의 성장 기반은 탄탄하다. 1분기 신규 수주는 3조42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2% 증가했고, 수주 잔고는 51조8902억원으로 6년 이상 일감을 확보했다.
부산 사직4구역 재개발, 서울 장위10구역 등 국내 정비사업과 함께 향후 체코 원전, 가덕도 신공항, 이라크 알포 항만, 파푸아뉴기니 LNG 프로젝트 등 대형 해외 사업이 대기 중이다.
NH투자증권은 “향후 3년간 중동 및 원전 수주 규모가 약 14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과거 중동 붐에 맞먹는 모멘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변수도 있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 해외 프로젝트 계약 확정 여부, 국내 주택 경기 둔화 등이 향후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실적과 스토리 모두 빠르게 개선된 것은 맞지만, 실제 수주가 매출로 이어지는 하반기가 진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여진 AX콘텐츠랩 기자 aftershoc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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