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ETF 질주…PLUS 태양광&ESS 한달새 순자산 2배· 3개월 수익률 1위

김유진 2026. 4. 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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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의 'PLUS 태양광&ESS'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일론 머스크가 3년 내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각각 100GW 규모의 태양광 생산 능력을 구축하겠다고 밝히는 등 장기적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주 데이터센터 밸류체인 편입 가능성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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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급망 재편 수혜 기대…국내 태양광·전력 밸류체인 편입
스페이스X 계약 기대감 부각…우주 시장 확장 가능성 주목
[한화자산운용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한화자산운용의 ‘PLUS 태양광&ESS’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

29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ETF의 순자산은 28일 기준 21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12%로 국내 투자 펀드 및 ETF(레버리지·인버스 제외)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기간별로는 최근 1개월 54.9%, 6개월 125.3%, 1년 341.4%, 연초 이후 138.1% 등 전 구간에서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성과 배경으로는 미국의 공급망 재편이 꼽힌다. 미국은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부과하고 AMPC 세액공제(미국 생산 보조금 성격) 혜택을 제한하는 등 정책을 통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태양광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ETF는 국내 태양광·전력·에너지저장장치(ESS) 밸류체인을 대표하는 종목을 폭넓게 편입하고 있다. 주요 구성 종목은 OCI홀딩스(24.80%), LS ELECTRIC(22.52%), 한화솔루션(15.96%), 삼성SDI(9.04%), HD현대에너지솔루션(7.62%), HD현대일렉트릭(6.76%), SK이터닉스(5.77%), LG에너지솔루션(4.00%), 포스코퓨처엠(2.05%), 엘앤에프(1.45%) 등이다.

OCI홀딩스는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생산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며, 한화솔루션은 미국 시장에서 잉곳·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 밸류체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모듈, LS ELECTRIC과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기기 및 전력 인프라,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은 ESS 및 배터리 분야에서 각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태양광 발전부터 전력 저장, 전력망 확대까지 에너지 전환 전반에 대응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주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OCI홀딩스와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태양광 소재 활용 범위 확대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우주용 태양광 소재로 적합성이 높은 페로브스카이트(차세대 태양광 소재)를 HD현대에너지솔루션과 함께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태양광 업체를 높은 비중으로 편입한 해당 ETF의 수혜 기대도 커지는 모습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일론 머스크가 3년 내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각각 100GW 규모의 태양광 생산 능력을 구축하겠다고 밝히는 등 장기적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주 데이터센터 밸류체인 편입 가능성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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