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에 끌렸나, 자전거 안장에 웬 벌떼?…파리 도심 지하철역서 소동

2026. 4. 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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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도심 한복판에 꿀벌떼가 모여들어 양봉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25일 오후 3시쯤 파리 중심가 지하철역 난간에 세워진 자전거 안장 아래에 벌떼가 몰려들었다는 신고가 파리교통공사(RATP)에 접수됐습니다.

시청의 연락을 받은 한 양봉가는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현장에 도착해 두 손으로 벌들을 떼어낸 뒤 준비해 온 벌통 안에 옮겼습니다.

그는 벌떼를 파리 남부의 양봉장으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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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한복판 자전거 안장 아래 몰려든 꿀벌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도심 한복판에 꿀벌떼가 모여들어 양봉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25일 오후 3시쯤 파리 중심가 지하철역 난간에 세워진 자전거 안장 아래에 벌떼가 몰려들었다는 신고가 파리교통공사(RATP)에 접수됐습니다.

RATP는 행인 안전을 위해 해당 지하철 입구를 일시적으로 폐쇄한 뒤 파리시청에 연락해 상황 수습을 요청했습니다.

시청의 연락을 받은 한 양봉가는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현장에 도착해 두 손으로 벌들을 떼어낸 뒤 준비해 온 벌통 안에 옮겼습니다.

1시간가량 작업한 양봉가는 "모든 게 순조로웠다. 이 시기엔 벌들이 쏘지 않아서 사람들이 꽤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며 "몇몇 관광객이 사진을 찍는 것도 봤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벌떼를 파리 남부의 양봉장으로 옮겼습니다.

벌떼를 통에 옮겨 담는 양봉가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양봉가는 이맘때쯤이면 날씨가 좋아 벌들이 떼를 지어 날아다니는 현상이 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벌통 안에서 여왕벌이 다른 벌들에게 더 이상 자리가 없다고 알리면, 모든 벌이 이동해야만 하는 상황이다"라며 '정찰 벌'들이 먼저 새로 정착할 장소를 탐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어떤 벌은 나무나 굴뚝을, 또 다른 벌은 자전거를 찾기도 한다"며 "그 자전거를 발견한 벌이 동료들에게 최고의 홍보를 한 모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파리 #벌떼 #자전거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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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섭(le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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