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이, 에이전트와 함께 일하는 협업툴로...“직원 같은 에이전트 탑재”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6. 4. 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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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업무를 돕는 협업툴 '두레이'가 이제는 인간 직원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도 함께 일하는 AI 협업 서비스로 진화한다.

기존의 AI 기능은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챗봇을 만들고 이메일 초안을 쓰는 정도였다면, 이제는 기업별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를 대신 수행해 주는 행동형 에이전트가 두레이에 도입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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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이 AI 2.0으로 새롭게 고도화
직원별 업무 생성·메일 요약하는 비서부터
인사 시스템 등 외부 데이터도 연결 가능해
“금융·공공 고객 집중...국방부도 두레이 써”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가 지난 28일 경기 성남시 NHN 플레이뮤지엄에서 협업툴 두레이에 새롭게 탑재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 NHN]
직원 업무를 돕는 협업툴 ‘두레이’가 이제는 인간 직원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도 함께 일하는 AI 협업 서비스로 진화한다.

기존의 AI 기능은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챗봇을 만들고 이메일 초안을 쓰는 정도였다면, 이제는 기업별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를 대신 수행해 주는 행동형 에이전트가 두레이에 도입되는 것이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지난 28일 경기 성남시 NHN 플레이뮤지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두레이 AI는 이제 두 번째 단계(페이즈 2)를 시작한다”며 “단순히 프롬프트 수준이 아닌 직원 수준의 에이전트가 추가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백 대표가 이끄는 두레이는 사내 메일부터 메신저, 근태관리, 전자결재 등을 지원하는 협업툴로, 지난 2024년 협업툴에 연계해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능들을 ‘두레이 AI’라는 이름으로 도입한 바 있다.

이날 백 대표가 발표한 것은 두레이 AI를 통해 기업에 새롭게 제공되는 에이전트 라인업이다.

우선 제공되는 기능은 사용자 개개인을 위한 ‘마이 에이전트’다. 사용자의 메일, 캘린더, 개인 위키(매뉴얼 문서) 등을 통합 분석해 업무 우선순위를 제안하거나, 흩어진 업무를 한 곳에 모아 정리하는 작업들을 단순 명령만으로 도와준다.

백 대표는 “두 번째는 협업을 위한 AI인 ‘프로젝트 에이전트’”라고 소개하며 “프로젝트마다 에이전트가 하나씩 생겨서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동작하고, 1명의 프로젝트 멤버처럼 직접 구성원에게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두레이 AI는 메일 데이터처럼 두레이 서비스 내 데이터만 연결해 사용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외부 데이터 또한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변화다. 백 대표는 “두레이 외부 데이터를 연결해서 쓸 수 있는 ‘익스텐션 에이전트’로, 간단한 코딩만으로도 두레이 서비스 속 멤버처럼 동작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두레이 외부에 있는 사내 인사 시스템을 연동해 ‘야근 확인 에이전트’를 만들면, 두레이에서 해당 에이전트와 채팅만으로 연장 근로를 등록하는 등 행위가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두레이는 ‘전자공시 조회 에이전트’처럼 기업들이 일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빌트인 에이전트도 제공한다.

NHN두레이는 이같은 에이전트 기능 대거 도입과 함께 두레이 AI의 과금 체계를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개편할 예정이다.

한편 협업툴 중 가장 많은 공공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NHN두레이는 금융과 공공 시장에서 성과를 이어가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백 대표는 “최근 3년간 구독 매출이 40%씩 성장하고 있다”며 “현대자동차, DY그룹, 메가스터디 등이 고객사”라고 설명했다.

특히 NHN두레이는 국방부와도 협력하고 있으며, 올해 10월에는 육·해·공군을 비롯한 전군 30만명을 대상으로 두레이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백 대표는 “AI 에이전트에 집중해 더 좋은 기능들을 많이 내놓고, AI를 찾는 고객들이 두레이까지 도입하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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