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매출·이용자 수 목표 미달…상장 앞두고 내부 갈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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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내부 성장 목표 달성에 실패하며 경영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의 공격적인 투자 전략이 자본 압박에 부딪히면서 내부 진통이 격해졌다는 분석이다.
사라 프리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매출 성장 속도가 데이터센터 계약 비용을 감당하지 못할 수준이라는 우려를 경영진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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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의 공격적인 투자 전략이 자본 압박에 부딪히면서 내부 진통이 격해졌다는 분석이다.
27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픈AI가 올해 들어 여러 차례 월간 매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픈AI는 2025년 말까지 챗GPT의 주간활성사용자수(WAU) 10억 명 돌파에 실패했다.
이는 구글 ‘제미나이’나 앤스로픽 ‘클로드’와의 경쟁 심화에 따른 것으로, 유료 구독자가 대거 이탈하면서 매출도 급감했다는 분석이다.
● 성장세 둔화로 재정 압박 심각 “3년 내 바닥날지도”
이 같은 성장세 둔화는 즉각 재정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트먼은 그간 오픈AI의 성장을 막는 제약 사항으로 부족한 데이터센터 용량을 꼽아왔는데, 이에 따른 증설 계획이 자본 부족으로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앞서 오픈AI는 향후 약 6000억 달러(약 880조 원) 규모의 컴퓨팅 지출을 약속한 바 있다. 최근 오픈AI는 상장을 앞두고 1220억 달러(약 179조8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나, 현재의 지출 속도라면 3년 내에 자금이 바닥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라 프리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매출 성장 속도가 데이터센터 계약 비용을 감당하지 못할 수준이라는 우려를 경영진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 또한 수개월 동안 데이터센터 계약을 검토하며 올트먼의 데이터센터 계약 건에 대한 고강도 검토에 착수했다.

이를 의식한 듯 올트먼과 프리어는 공동 성명으로 “컴퓨팅 자원 확보라는 목표에 완전히 뜻을 같이하고 있으며 매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며 경영진 분열설을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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