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는 못 믿어”... AI 플랫폼 직접 만들어 쓰는 센트로이드PE

노자운 기자 2026. 4. 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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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 4월 28일 16시 47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이하 센트로이드)가 투자 검토와 사후 관리 업무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자체 지식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센트로이드는 투자 검토와 실사 및 계약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자료를 넥서스에 다시 축적하는 방식으로 AI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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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업무에 활용하는 것을 형상화한 이미지.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홈페이지

이 기사는 2026년 4월 28일 16시 47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이하 센트로이드)가 투자 검토와 사후 관리 업무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자체 지식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보안에 민감한 딜 관련 문서와 포트폴리오사 자료를 내부 서버에서 처리하고, 축적된 투자 검토 자료와 재무 모델, 계약서, 운영 지표를 AI가 맥락별로 연결해 리스크 점검 및 보고서 작성까지 지원하는 구조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센트로이드는 지난 2023년 사내 AI·데이터 부서를 신설한 뒤 자체 AI 플랫폼 ‘넥서스(NEXUS)’와 AI 에이전트 ‘제임스(James)’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조직은 현대제철과 LG유플러스 등에서 AX 프로젝트를 수행한 송병채 부장과 미국에서 풀스택(사용자 화면과 서버·데이터베이스를 모두 개발하는 것) 개발 및 AI 모델링 업무를 해온 이윤재 연구원이 중심이 돼 이끌고 있다.

개발진은 먼저 심사역이 투자설명서(IM)를 받으면 어떤 항목을 먼저 확인하는지, 주식매매계약서(SPA) 협상을 앞두고 어떤 과거 자료를 다시 찾아보는지 등을 살폈다. 이를 토대로 넥서스를 설계했다. 넥서스는 센트로이드가 축적한 투자 검토 자료, 재무 모델, 계약서 등을 연결해 데이터를 검색 및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과거 딜 및 포트폴리오 관리 과정에서 쌓인 자료를 상황에 맞게 다시 활용하는 식이다.

초기에는 수십 페이지 분량의 SPA 초안에서 핵심 이슈를 놓치거나 IM의 숫자를 잘못 읽는 오류가 발생했으나, 작년 하반기부터 AI 모델의 성능이 개선되고 용례가 쌓이면서 문제가 개선됐다고 센트로이드 측은 설명했다. 현재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특허·기술 검토 툴을 개발하고 있다. 특허청의 공개 데이터를 취합해 기업의 기술 가치 검토를 지원하는 도구다.

센트로이드는 넥서스와 제임스를 통해 투자 검토, 실사 준비, 보고서 작성, 법률 검토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90% 절약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내부 문서 기반 검색 정확도와 답변 신뢰도는 95%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센트로이드는 내부 업무 효율화뿐 아니라 포트폴리오사 운영에도 자체 AI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개발 인력을 포트폴리오사 솔리드이엔지에 파견해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에 필요한 AI 솔루션을 만들었다. 부품·도면 검색, 구매 단가 검토 등에 AI를 활용하는 식이다.

센트로이드는 투자 검토와 실사 및 계약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자료를 넥서스에 다시 축적하는 방식으로 AI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별 딜에서 발생한 경험을 다음 투자와 포트폴리오 관리에 재활용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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