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푸른나무재단, 청소년 AI 윤리 교육 ‘아이그로우’ 운영

최병태 기자 2026. 4. 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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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그로우(AI‧GROW) 찾아가는 학교교육 6대 AI 윤리 가치 중 ‘포용’ 교육 진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와 BTF푸른나무재단 (상임대표 이종익)은 청소년 대상 AI 윤리 교육 프로그램 ‘아이그로우(AI·GROW)’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활용이 일상화된 환경에서 청소년이 다양한 정보와 결과를 접하는 가운데, 이를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목적을 두고 기획됐다.

앞서 3월 진행된 참여학교 모집에서는 재단 측에 따르면 130학급 정원에 수도권 530개 학교 2,745학급이 지원해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선정된 43개 초등학교 약 4,500명의 고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4월 13일 서울신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5월 15일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아이그로우’는 카카오뱅크와 임팩트 비즈니스 재단(IBA), BTF푸른나무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이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정보의 한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의사결정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이그로우(AI‧GROW) 찾아가는 학교 교육 중 발표하는 학생들

교육은 서울·인천·경기 지역 43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교구 지원 50학급을 포함해 총 180학급 규모로 운영된다. 참여형 활동 중심으로 구성된 교육 과정에서는 ‘윤리 나무’ 팝업북 제작 등을 통해 존중, 포용, 안전, 정직, 책임, 협력 등 6대 AI 윤리 가치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뱅크는 청소년들이 AI 기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윤리 기준과 판단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두고 이번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AI를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TF푸른나무재단 이종익 상임대표는 “이번 참여 규모는 학교 현장에서의 AI 윤리 교육 수요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청소년이 AI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기보다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푸른나무재단은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인성교육 분야에서 활동해온 비영리기관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AI 윤리 교육 영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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