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위민스 챔피언십서 2승 선착 노리는 김민솔, “쉽게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버텨내는 힘이 좋아졌다”

김도헌 기자 2026. 4. 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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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6번째 대회 제1회 DB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우승상금 2억1600만 원)이 30일부터 나흘간 충북 음성군에 있는 레인보우힐스CC (파72)에서 펼쳐진다.

김민솔과 함께 올 시즌 우승을 경험한 개막전 챔피언 임진영(23)을 비롯해 고지원(22), 김민선7(23)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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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김민솔이 30일 개막하는 DB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 선착을 정조준한다. 사진제공 | KLPGA
[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6번째 대회 제1회 DB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우승상금 2억1600만 원)이 30일부터 나흘간 충북 음성군에 있는 레인보우힐스CC (파72)에서 펼쳐진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대한골프협회(KGA)가 주최·주관하는 KLPGA 메이저대회 ‘한국 여자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던 DB그룹이 올해 첫 선을 보인 신규 대회다.

지난주 덕신EPC 챔피언십 우승자 이예원(23)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상금 3위(2억5815만 원), 대상 5위(103점)에 올라 신인상 경쟁에서도 536점으로 단연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슈퍼루키’ 김민솔(20)이다.

그는 올 세 번째 대회였던 iM금융오픈에서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3승을 신고한 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공동 3위), 덕신EPC 챔피언십(공동 17위) 등 최근 3개 대회에서 안정적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압도적인 포인트 1위를 차지하고도 자격 기준에 출전 대회 수가 단 한 개 모자라 지난해 신인왕을 놓쳤던 김민솔은 사실상 투어 2년 차와 마찬가지인 올 시즌 한층 성숙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시즌 개막전 동료 선배 선수들은 올 시즌 대상 후보 1순위로 김민솔을 뽑았고,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민솔은 올 시즌 활약 비결로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버텨내는 힘이 좋아진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스스로를 믿고 플레이하려 노력하는 태도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순위에 큰 의미를 두기보다는 준비한 것들을 실전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한 그는 “전반적인 컨디션이나 샷감은 나쁘지 않지만, 경기 중 미세하게 어긋나는 리듬을 다듬으며 과정에 더욱 몰입하려 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린 주변 어프로치 거리감에 집중해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솔과 함께 올 시즌 우승을 경험한 개막전 챔피언 임진영(23)을 비롯해 고지원(22), 김민선7(23)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레인보우힐스CC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박민지(28), 노승희(25), 임희정(26), 홍지원(26)은 영광 재현에 나선다. 지난 시즌 대상 수상자 유현조(25)와 상금왕 홍정민(24), 올 시즌 5개 대회 중 3차례 톱5에 진입하며 대상 3위에 랭크된 김시현(20)도 우승을 정조준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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