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 2위 반도체 파운드리 '화홍' 강력 제재…장비 공급 "S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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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중국 2위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화홍 반도체(Hua Hong Semiconductor)를 대상으로 강력한 수출 규제 카드를 꺼내들었다.
미국 정부의 규제로 화홍 반도체는 첨단 미세공정 구축에 필요한 장비를 수급하는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두 시설이 미국 정부의 핵심 타깃이 된 이유는 화홍 반도체의 7나노미터(nm) 공정 구축의 핵심 기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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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 2위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화홍 반도체(Hua Hong Semiconductor)를 대상으로 강력한 수출 규제 카드를 꺼내들었다. 미국 정부의 규제로 화홍 반도체는 첨단 미세공정 구축에 필요한 장비를 수급하는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최근 자국 주요 반도체 장비 기업을 대상으로 화홍 반도체 산하 시설 2곳에 대한 특정 제품 공급을 즉각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이번 조치에 대상이 된 기업은 램리서치(Lam Research),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 KLA 등이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상무부가 정조준한 곳은 화홍 반도체의 자회사인 화리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Huali Microelectronics, HLMC)가 운영하는 '팹6'와 '8a' 부지에 건설되고 있는 신규 팹 등이다.
두 시설이 미국 정부의 핵심 타깃이 된 이유는 화홍 반도체의 7나노미터(nm) 공정 구축의 핵심 기지이기 때문이다. 상하이에 위치한 팹6는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8/22nm 기술로 운영된다. 하지만 실체는 화웨이와 밀접하게 연관돼있는 중국 반도체 장비업체 '사이캐리어(SiCarrier)'와 함께 첨단 미세공정을 연구하고 있는 핵심 기지다.
HLMC는 해당 팹에서 지난달 7nm 미세공정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SMIC에 이어 중국 기업으로는 2번째 성과였다. 화리 측은 사이캐리어와 협력해 올해 연말까지 월 수천 장 규모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이에 이번 미국 정부의 조치가 중국 반도체 자립을 지연시키기 위한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이 결국에는 외국산 장비를 대체하겠지만, 핵심 공정 장비의 부재를 단기간에 극복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내달 14, 15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긴장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도 깔려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업계는 이번 상무부 조치로 화홍 반도체가 연말까지 달성하겠다고 밝힌 7nm 공정 구축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중국의 반도체 자립 목표 달성을 지연시키는데 효과적일 것"이라면서 "관련 기업들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당 조치가 발표되자 램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주식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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