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엔 충남으로 ‘나들이’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5월 황금연후를 맞아 가족여행하기 좋은 곳은 어딜까? 충남도가 가정의 달을 맞아 월간 충남 5월호 발간해 안성맞춤 권역별 여행을 제안했다.
5월 호에는 ‘오월의 초록을 닮은 우리 가족, 충남 봄나들이’를 주제로 도내 곳곳의 눈부신 신록과 꽃, 다채로운 축제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 일정을 소개했다.
▶ 아산·예산, 성웅의 기개에서 초록빛 낭만까지
아산에서는 28일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를 열며 ‘충(忠)·효(孝)·애(愛)’를 주제로 장엄한 행렬과 곡교천에서의 노 젓기 체험 등을 운영한다.
성웅의 얼이 깃든 현충사에서는 5월 1일~3일까지 야간 프로그램 ‘달빛야행’을 진행해 역사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곡교천 일대에선 자전거 체험과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인근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에서는 인간 이순신의 고뇌와 지혜를 사색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외암마을과 저잣거리 일대에선 조선시대로의 시간 여행을 할 수 있으며, 특히 5월 29∼31일 전통문화 체험 중심의 야행 행사를 개최한다.
예산에서는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의 광활한 들판과 수레국화 군락, 덕산 메타세쿼이아길, 예당호 관광지(출렁다리·모노레일·음악분수 등)를 중심으로 자연·체험형 관광이 가능하다.
인근에 매헌 윤봉길 의사를 기리는 충의사와 의좋은 형제공원, 예산황새공원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한 연계 관광지다.
여기에 최근 영화 촬영지로 화제가 돼 인기를 끌고 있는 살목지는 물안개와 고사목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 부여·공주,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의 초대
부여와 공주는 금강이라는 하나의 줄기 아래 백제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역사 체험형 관광지가 많다.
부여에서는 지난해 12월 국립부여박물관 내 조성한 ‘백제금동대향로관’을 비롯해 정림사지, 부소산성과 낙화암, 백마강 황포돛배 등을 통해 백제 역사와 문화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백제문화단지는 현재 화제 속에 방영 중인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주요 촬영지로, 화면 속 압도적인 영상미의 배경이 된 왕궁의 위용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공주에서는 5월 2∼5일 석장리 박물관에서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가 열려 체험과 공연이 진행되며,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무령왕릉·왕릉원을 중심으로 역사 탐방이 가능하고 제민천 일대와 산성시장, 공주하숙마을, 옛 공주읍사무소 등 도심 관광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개관 80주년을 맞은 국립공주박물관은 무령왕릉 출토품을 비롯해 총 32만 점의 소장품을 보관하고 있는 충청권역 대표 수장고로, 백제 문화유산의 정수를 살펴볼 수 있다.
▶ 보령·태안, 꽃향기 따라 바다로…오감만족 치유의 길
보령과 태안은 푸른 서해를 기반으로 해양과 자연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지다.
보령에서는 웅천 체육공원 유채꽃밭, 상화원, 개화예술공원, 무궁화수목원 등을 중심으로 자연 휴식과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짚트랙, 스카이바이크 등 체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5월 2∼3일에는 보령 에이엠시(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를 개최한다.
태안에는 영목항 전망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4월 25일∼5월 24일), 안면도 쥬라기박물관, 코리아플라워파크(튤립박람회 5월 6일까지) 등이 관광객을 맞이하며, 특히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연계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태안은 또 ‘반려견 특화 도시’로서 반려가족을 위한 반려동물 친화 혜택이 풍성하고 소금·염지하수·피트 등 풍부한 천연 자원을 활용한 태양해양치유센터도 있어 다양한 형태의 관광객이 방문하기 좋다.
▶ 5월의 발길 닿는 곳마다, 충남은 지금 ‘꽃의 정원’
5월에는 도내 곳곳이 시기별 다양한 꽃과 축제로 가득하다.
초순에는 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와 아산 피나클랜드의 형형색색 튤립이 상춘객을 맞이하고, 공주 금강사와 홍성 솔바람테마파크는 분홍빛 꽃잔디가 대지를 포근하게 감싼다.
보령 웅천 체육공원과 공주 금강신관공원 미르섬, 부여 세도 금강변에서는 광활한 천변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노란 유채꽃 향연이 장관을 연출한다.
신록이 한층 짙어지는 중순에는 청양 구기자연구소와 당진 합도초등학교에서 포도송이처럼 매달린 연보랏빛 꽃송이가 매력적인 등나무 꽃을 만날 수 있다.
예산 덕산 메타세쿼이아길 옆으로 안개처럼 내려앉은 순백의 하얀 무꽃은 오직 이 시기에만 만날 수 있는 청량하고 고즈넉한 풍경이다.
하순으로 접어들면 예산 아그로랜드에서 파란 물결의 수레국화가 이국적인 정취를 더하고, 부여 백마강변은 황금빛 금계국이 일렁이며 장관을 이룬다.
천안 천호지와 논산 선샤인랜드에서는 담장마다 붉게 피어난 장미가 초여름의 길목에서 여행자들에게 강렬한 봄의 여운을 남긴다.
도 관계자는 “색색의 꽃과 은은한 꽃향기, 푸르른 초록이 어우러진 충남의 봄이 도내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행복한 봄나들이의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다채로운 충남 역사·문화자원과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진짜 사나이’ 출연 ‘그 女소대장’ 사고쳤다…해군 첫 여군 주임원사 탄생
- “암 투병 남편 병수발했는데, 완치되니 바람 나”…이혼 소송중 상간女와 아이 만나·분노한 아내
- 치매 유발하는 ‘스위치’ 찾았다…“녹슨 자물쇠처럼 굳어버려”
- 트럼프 주니어 1년 만에 방한…정용진 회장 부인 콘서트 참석하나
- “다이아 반지 안 사요”…MZ 커플들서 뜨는 ‘문신 반지’
- “4500원→ 6만원, ‘탈모약’ 받으려면 ‘돈’ 더 내라” ‘25만’ 탈모인 ‘발칵’…알고 보니
- “신발 끈으로 탯줄 묶었다”…착륙 30분 전 기내서 출산한 美 임신부
- “겨드랑이 냄새 맡으세요!”…女아이돌, 황당한 팬서비스에 “역겹다” 논란
- “그대로 마셨다가 ‘낭패’” 차 안에 놔둔 생수병, 알고 보니…미세플라스틱이 ‘수두룩’ [지구, 뭐래?]
- 최동석, 전처 박지윤 ‘악성 루머’ 유포자였나…“현재 수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