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구글에 "안드로이드, AI 경쟁사에 개방하라"[글로벌AI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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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생태계 개방 압박을 본격화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제미나이 외에 경쟁 인공지능(AI) 서비스들의 접근성을 확대하라는 것이다.
EU가 지적한 부분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기본탑재된 제미나이가 모든기능과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반면, 제3자 AI들은 접근 기능에 지나치게 제한을 받고 있어 경쟁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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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럽연합(EU)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생태계 개방 압박을 본격화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제미나이 외에 경쟁 인공지능(AI) 서비스들의 접근성을 확대하라는 것이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7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을 기반으로 AI 경쟁이 활성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아르스테크니카 등 주요 외신들은 EU 집행위원회가 구글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다양한 AI 서비스가 동등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안드로이드 AI 기능 개방을 요구하는 세부 시정안 마련에 착수했다.

EU는 디지털시장법(DMA)에 의해 구글을 시장지력이 큰 게이트키퍼 기업으로 지정하고 지난 1월부터 공정 경쟁 보장을 위해 안드로이드 OS에 AI를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초기 조사 격인 명세 절차(specification proceeding)를 진행해 이번에 조사결과를 공개한 것이다.
EU집행위원회는 조사결과 공개 이후 5월 13일까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7월 31일 이전에 최종 결정을 발표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EU가 지적한 부분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기본탑재된 제미나이가 모든기능과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반면, 제3자 AI들은 접근 기능에 지나치게 제한을 받고 있어 경쟁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는 제미나이 외에도 사용자가 챗GPT나 클로드 같은 AI들을 설치해 사용할 수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기본 메일이나 사진전송 등 일부 기능에는 제미나이만 접근이 가능하다. 제3자 AI서비스에 제공되는 기능이 지나치게 제한적이라는게 EU집행위의 지적이다.
EU 집행위는 제3자 AI 서비스가 안드로이드의 모든 기능에서 핫워드나 버튼조작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사용자가 AI 도구를 실행했을 때 화면 맥락(screen context)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EU의 조사결과에 대해 구글은 부당한 개입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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