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찰스 3세 국왕에 '결례 논란'..."어딜 감히 어깨를?" [앵커리포트]

이세나 2026. 4. 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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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전쟁으로 미국과 영국의 관계가 냉각 가운데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미 국빈 방문이 이뤄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보다 가까운 친구는 없다"고 환영했지만 결례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찰스 3세 국왕 부부를 맞이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악수와 볼 키스로 환영의 뜻을 표합니다.

이후 기념 촬영을 마친 뒤 백악관 건물 안으로 이동하기 전 트럼프 대통령이 찰스 3세 국왕의 어깨를 가볍게 두들겼는데, 바로 이 부분이 문제가 됐습니다.

텔레그래프 등 현지 매체들은 영국 왕실에서는 왕족이 먼저 제안하지 않는 한 먼저 신체 접촉을 하지 않는 것을 오랜 불문율로 여기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명백한 결례라고 지적했습니다.

미 대통령이 영국 왕실의 예법을 어겼다는 논란이 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21년 영국 방문 당시,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예방해 예의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2018년에 영국을 방문했을 때 엘리자베스 2세 여왕보다 앞서 걸어 도마 위에 올랐고요, 지난해에는 국왕의 팔꿈치를 꽉 잡아 영국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죠.

다만 일부 전문가는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나름 격식을 갖춘 우호적 제스처였다고 반박했습니다.

"찰스 3세 국왕을 안으로 안내하기 위한 조심스럽고 정중한 손길이었다"는 겁니다.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걸까요?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자신의 SNS에 자신과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가계도상 먼 친척일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정말 멋지다" "나는 항상 버킹엄 궁전에서 살고 싶었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에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관련한 군사 작전에 도움을 주지 않은 영국을 향해 노골적으로 비난한 바 있죠.

이후 스타머 총리가 영국 내 기지 사용을 불허하면서 양국의 긴장은 극대화됐는데요,

과연 이번 찰스 3세 국왕의 방미로 얼어붙었던 양국 관계가 해빙 모드로 전환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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