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왔는데, 미국서 살고 있는 해리가 안 보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국왕 찰스3세의 미국 방문 일정에 차남 해리왕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의 이번 4일간 미국 국빈 방문 일정에 해리 왕자와의 재회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다소 껄끄러워진 미·영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 중인 해리 왕자와의 관계회복은 예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국왕 찰스3세의 미국 방문 일정에 차남 해리왕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의 이번 4일간 미국 국빈 방문 일정에 해리 왕자와의 재회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영국 왕실 가족 간 갈등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번 방문은 최근 다소 껄끄러워진 미·영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 중인 해리 왕자와의 관계회복은 예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버킹엄궁은 국왕과 해리 왕자의 회동 여부에 대한 질문에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찰스 3세와 카밀라 왕비는 29일 워싱턴을 방문한 뒤 30일 뉴욕 일정을 소화하고 5월 1일 영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해리 왕자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빈 방문은 납세자의 비용으로 진행되는 공식 업무 일정으로, 매우 빡빡하게 짜여 있다”며 “개인적인 목적의 대륙 횡단 일정이 추가되는 것은 기대하기도 어렵고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않다”고 밝혔다.
해리 왕자는 부인 메간 마클과 함께 2020년 왕실 업무에서 물러난 뒤 캐나다 밴쿠버에서 잠시 살ᄃᆞ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했다. 이후 그는 왕실 생활을 다룬 회고록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통해 형인 윌리엄 왕세자와의 갈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왕실과의 불화를 드러냈다.
또 영국 정부가 자국 방문 시 제공하던 경호 지원을 중단한 결정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해리 왕자는 지난해 5월 BBC 인터뷰에서 이 소송이 아버지와의 관계를 더 멀어지게 만든 걸림돌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암 진단을 받은 찰스 3세의 건강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가족과 화해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부자관계가 완전히 단절된 것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9월 두 사람은 19개월 만에 런던 클래런스 하우스에서 만나 약 1시간 동안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를 관계 개선의 신호로 해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영국 왕실은 또 다른 악재에 직면했다. 국왕의 동생인 앤드류 왕자가 성범죄자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된 기밀 정보 공유 의혹 속에 체포되면서 왕실 논란이 확산한 것이다. 앤드류 왕자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NYT는 앤드류 왕자의 왕실 활동 중단과 해리 왕자의 독립 선언 등이 겹치며 영국 왕실이 “축소되고 분열된 가족”이라는 이미지를 남기고 있다고 전했다. 해리 왕자 역시 최근 영국 채널4 뉴스 인터뷰에서 삼촌 문제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뉴스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말하며 복잡한 심경을 에둘러 표현했다.
이규화 기자 david@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자 성폭행 혐의’ 뮤지컬 배우 남경주 불구속 기소
- “독도는 다케시마, 김치는 파오차이” 구글 번역 오류 화들짝
- 30대 여성에 낭심 가격당한 경비원…‘넘어뜨려 제압’ 폭행일까? 법원 “무죄”
- 래퍼 제리케이 ‘악성 뇌종양’ 투병, 42세 일기로 별세
- 커피 하루 3잔 마신 여성, 체지방 줄이고 근육 지킨다?
- 원안위, 국내 최초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원전 해체 시장 열렸다
- "선생님, 보험 안 돼도 로봇수술로 해주세요"…수술 로봇 수입 1년 새 57% 증가
- 트럼프, 이란과 핵협상 한다면서 무력충돌 가능성도 제기
- 하반기 산업기상도 반도체·디스플레이 `맑음`, 철강·자동차 `흐림`
- `6조 돌파`는 막아라… 5대은행, 대출조이기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