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부터 이세영까지 숏컷병 재발시킨, 여배우들의 인생 숏컷

김의향 THE BOUTIQUE 기자 2026. 4. 2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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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세포 깨우러 ‘유미의 세포들 3’를 보다 ‘숏컷병’이 먼저 재발했다면? 스타 작가 유미를 연기하는 김고은의 숏컷이 너무 예뻐서, 여름만 가까우면 스멀스멀 올라오는 숏컷병이 뜨거워지는 태양만큼 다시 강렬 해진다.

짧은 뱅의 픽시 컷으로 변신한 ‘유미의 세포들 3’의 김고은. @ggonekim

김고은 뿐만이 아니다. 과감한 숏컷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송혜교와 원진아에 이어, 신소율, 이세영까지 숏컷과 숏단발로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주어 여자들의 숏컷 단발병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지금 긴 머리를 과감히 덜어내고 싶은 숏컷 단발병에 시달리고 있다면, 최근 인생 숏컷을 찾은 여배우들의 숏컷 바이블을 통해 나에게 최적화된 짧은 머리 스타일을 찾아보자.

먼저 보이시함과 사랑스러움이라는 이질적인 두 매력을 동시에 잡고 싶다면 배우 김고은의 ‘픽시컷(Picie Cut: 짧은 층 차이의 컷)’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불규칙한 처피뱅(Choppy Bangs: 눈썹 위의 짧은 앞머리)으로 자유로운 무드를 더한 이 스타일은 귀 라인을 시원하게 노출해 이목구비를 더욱 또렷하게 부각한다. 특히 짧은 기장이 시선을 분산시켜 다소 긴 얼굴형의 단점을 영리하게 상쇄한다. 텍스처를 가볍게 살려 마무리하면, 여름 바람에 흩날리는 듯한 경쾌한 실루엣이 완성된다.

얼굴이 둥근 편이라 숏컷이 망설여진다면 배우 신소율이 보여준 ‘리드미컬 숏컷’이 해답이다. 정수리 부분에 층을 내어 볼륨을 극대화하고 앞머리에 강한 컬을 더하면, 시선이 위쪽으로 머물며 얼굴이 훨씬 갸름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준다. 뒷머리는 목선에 밀착시켜 가늘고 긴 라인을 강조하는 것이 포인트다. 이는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짧은 머리에 입체감을 불어넣어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를 연출한다.

보이시한 숏컷과 안경을 세련되게 소화해, 숏컷 여신으로 새롭게 등극한 신소율. @shin_so_yul

군더더기 없는 세련미를 추구한다면 송혜교와 원진아가 보여준 ‘클래식 숏컷’이 정석이다. 귀밑으로 떨어지는 단정한 기장에 옆으로 흐르듯 넘긴 가르마는 지적이고 도시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앞머리를 통해 이마를 살짝 드러냄으로써 짧은 머리가 줄 수 있는 답답함을 걷어내고 화사한 인상을 심어준다. 목선이 드러나는 커트 라인은 전체적인 신체 비율을 개선해 주어, 티셔츠 한 장만 걸쳐도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미니멀 뷰티’의 정수를 보여준다.

숏컷으로 지적이고 도시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송혜교. @kyo1122
클래식 숏컷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 원진아. @j0i3n2a9

마지막으로 각진 얼굴형을 감싸고 싶다면 이세영의 숏단발 스타일의 ‘보브컷’을 참고하자. 부드럽게 층을 준 보브컷은 얼굴의 골격을 자연스럽게 커버하며 인상을 한결 유연하게 만든다.

숏단발의 세미 보브컷으로 변신한 이세영. @seyoung_10

여름의 시작점에서 시도하는 숏컷은 변신 그 이상의 용기를 필요로 한다. 자신의 얼굴형과 취향에 맞는 여배우들의 디테일한 차이 속에서, 나에게 맞는 인생 숏컷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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