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정보’ 팔아 베팅…전 NBA 데이먼 존스, 도박 스캔들 첫 유죄 인정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데이먼 존스가 대형 불법 도박 사건과 관련해 처음으로 유죄를 인정했다. 전·현직 농구 관계자와 조직범죄 연루자 등 30여 명이 체포된 사건에서 첫 유죄 인정 사례다.
29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데이먼 존스는 28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에서 전자통신 사기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존스는 법정에서 “전직 선수 시절 쌓은 관계를 통해 얻은 내부 정보를 이용해 스포츠 베팅 업체를 속이는 데 가담했다”고 밝혔다. 존스는 가족과 동료, 그리고 미국프로농구 측에 공식 사과했다.
검찰에 따르면 범행은 2022년 12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이어졌다. 존스는 공개되지 않은 현역 스타 선수들의 부상 정보를 베팅 참가자들에게 넘기고 이를 통해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핵심 정보 대상으로 지목된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다. 검찰은 존스가 두 선수의 부상 상태와 출전 여부, 출전 시간 제한 가능성 등 비공개 정보를 판매하거나 판매를 시도했다고 보고 있다.
존스는 2027년 1월 선고를 받는다. 미국 연방 양형 기준상 최대 27개월 실형 가능성이 있으며, 범죄 수익금 3만5000달러도 몰수하기로 합의했다. 보석 조건도 강화됐다. 존스는 도박 행위 금지, 조직범죄 관련자 접촉 금지, 1만 달러 이상 자금 이동 시 법원 승인 의무를 지게 됐다.
존스는 별도의 포커 사기 사건에도 연루돼 있다. 검찰은 조작된 셔플 기계와 숨겨진 카메라, 특수 장비를 이용한 ‘조작 포커판’에 존스가 참여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존스는 특정 게임에 참여해 판돈 흐름을 유도하는 대가로 2500달러를 받았다.
존스는 1999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프로농구 11시즌 동안 10개 팀에서 뛰며 2000만 달러 이상을 벌었다. 특히 르브론 제임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함께 뛰었고, 2022~2023시즌에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서 비공식 코치 역할도 맡았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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