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불출마 나흘 만에…이진숙의 다음 무대는 '달성 보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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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리며 대구시장 출마를 포기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불출마 선언 나흘 만에 다음 무대를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2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까지 좌파에게 넘어가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 것인가"라며 울먹이면서 대구시장 무소속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이진숙 전 위원장이 대구시장 후보 자리를 양보한 데 대한 반대급부로 당이 달성 보궐 공천을 열어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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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국회서 함께 싸우자" 직접 공개
◇ 추경호 오늘 사퇴로 달성 보궐 현실화

눈물을 흘리며 대구시장 출마를 포기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불출마 선언 나흘 만에 다음 무대를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2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까지 좌파에게 넘어가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 것인가"라며 울먹이면서 대구시장 무소속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보수 표 분산을 막겠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그 직후부터 이 전 위원장의 행보는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불출마 선언 사흘 뒤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이 전 위원장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직접 "국회에서 민주당과 함께 싸우고 싶다, 같이 싸워달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당 대표가 국회 입성을 직접 요청했다고 스스로 밝힌 겁니다.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사실상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달성 보궐이 현실이 된 것은 해당 지역구 의원인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의원직을 사퇴하면서입니다.
당 안팎에서는 이진숙 전 위원장이 대구시장 후보 자리를 양보한 데 대한 반대급부로 당이 달성 보궐 공천을 열어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 전 위원장의 헌신과 희생을 높이 평가한다며 공관위가 합리적으로 반영해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말해 공천 보상론을 사실상 인정하는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대구 시장 포기에 앞서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흘리며 당을 압박했습니다.
당이 부담을 느끼는 상황에서 불출마로 돌아선 뒤 곧바로 당 대표의 국회 요청을 언론에 공개하는 수순은 치밀하게 계산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불출마 기자회견에서 흘린 눈물이 달성 보궐을 향한 포석이었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입니다.
이 전 위원장 캠프는 대구에서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라며 수도권 출마설에는 선을 긋고 있어, 달성 보궐 출마를 향한 의지는 명확해 보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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