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붕괴 상태' 처해"…이란 "전쟁 안 끝났다"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2월 28일 미국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하며 시작된 전쟁이 어느덧 두 달이 지났습니다. 종전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붕괴 상태'에 처해 있다고 알려왔다"고 주장했는데요. 반면, 이란은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언제든 전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굿모닝MBN 첫 소식은 황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붕괴 상태'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SNS를 통해 "이란이 방금 우리에게 그들이 '붕괴 상태'에 처해 있다고 알려왔다"며 "우리가 가능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할 것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동시에 "그들이 지도부 상황 해결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도 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붕괴 상태'를 공식적으로 통보받은 건지,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을 의미하는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이란은 강경한 입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란군은 2차 종전 협상과 관계없이 전쟁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아미르 아크라미니아 / 이란군 대변인 - "전쟁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장에서 휴전과 침묵이 흐른 날 이후에도 전쟁 때와 같은 신중함으로 훈련을 계속했습니다."
이어 "적들이 조국을 다시 침략해온다면 새로운 무기와 방법으로 새 전장에서 맞서겠다"고도 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과 이란 핵 등 핵심 쟁점을 놓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착 상태가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일각에선 '전쟁도, 합의도 없는 상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란 전쟁과 유가 상승으로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4%로 2기 집권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MBN뉴스 황지원입니다. [hwang.jiwon@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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