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따상"…'110조 대어' 상장에 전세계 개미들 몰린다

배성수 2026. 4. 2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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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 공모주 시장을 강타할 굵직한 'IPO(기업공개) 대어'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전 세계 IPO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750억달러를 주식시장에서 조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지난해 APAC IPO 시장 공모 규모는 전년보다 두 배가량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 세계 IPO 자금의 43%를 흡수하는 세계 최대 공모주 시장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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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시 '따상'?"
전세계서 노린다는 '공모주 대어' 어디길래'
스페이스X, 앤스로픽, 오픈AI 등
미국 IPO 대어 준비 중
최대 IPO 시장 홍콩서도 300여건 준비
한국선 무신사, SK에코플랜트 등 주목
AP연합뉴스

인공지능(AI) 클로드 운영사 앤스로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민간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
 
올해 전 세계 공모주 시장을 강타할 굵직한 'IPO(기업공개) 대어'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치솟는 이른바 '따상'을 노리고 전 세계에서 자금이 몰릴 것으로 관측된다.

29일 우리자산운용에 따르면 글로벌 운용사 누버거버먼이 추산한 올해 미국에서 IPO가 기대되는 종목 중 딜 사이즈가 10억달러를 넘는 사례는 10여 곳이다. 가장 주목되는 기업은 역시 스페이스X다. 스페이스X는 전 세계 IPO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750억달러를 주식시장에서 조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미국 기반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는 프리IPO에서 65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AI 업체도 나란히 IPO를 준비하고 있다. 클로드를 앞세운 앤스로픽의 딜 사이즈 규모는 10억달러, 챗GPT를 보유한 오픈AI는 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업계에서 시작해 2억 명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떠오른 디스코드도 1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끌어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대형 ERP(전사적 자원관리) SW(소프트웨어) 기업 비스마(VISMA) △데이터 컴퓨팅 플랫폼 배스트 데이터(VAST Data) △SW 솔루션 대형 공급업체 솔레라(Solera) △소셜미디어 업체 캔바(Canva) △데이터 웨어하우징 제공업체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세계 최대 규모 경비·보안 서비스 업체 스킴스(Skims) △외식 브랜드 업체 인스파이어 브랜드(Inspire Brands) 등 역시 딜 사이즈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과 중국 증시를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APAC)지역에서도 IPO 대어가 준비되고 있다. 지난해 APAC IPO 시장 공모 규모는 전년보다 두 배가량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 세계 IPO 자금의 43%를 흡수하는 세계 최대 공모주 시장으로 거듭났다. 현재 홍콩과 중국에서만 300건 이상의 IPO 신청이 대기 중이다.

테무 운영업체인 핀둬둬는 홍콩 증시에서 IPO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이 회사는 나스닥에 미국 증시예탁증서(ADR) 형식으로 상장했다. 농화학과 종자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업체인 신젠타와 중국 내 공간 디자인 플랫폼 1위 업체 매니코어 등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외에 애플의 주요 협력사인 입십정밀과 글로벌 스마트 제품 ODM 선두업체 화근기술 등도 관심 업체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외관 야경. 무신사 제공

국내에서도 공모주 대어 여럿이 상장을 대기하고 있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국내 IPO 시장은 2021년 정점을 찍은 뒤 이듬해 저점으로 떨어졌다"며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완만한 회복을 거친 만큼 '5년 상승 사이클'상 내년이 본격 상승 구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IPO 시장에서 가장 촉각을 기울이는 곳은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다. 무신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467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국내 최초 산업용 로봇 기업인 HD현대로보틱스와 K뷰티 브랜드 레이블인 구다이글로벌 등도 IPO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친환경 업체인 SK에코플랜트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업체인 채비, AI 기반 관제 인프라 업체인 인텔리빅스 등을 비롯해 △DN솔루션즈 △한화에너지 △메가존클라우드 △CJ올리브영 △컬리 △업스테이지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대명소노인터내셔널 등도 IPO 잠재 후보군이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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